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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전민수 결승타' LG, 대타 작전 대성공…한화에 3-2 역전승 [현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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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재만 기자] LG 전민수. /pjmpp@osen.co.kr


[OSEN=대전, 이상학 기자] LG가 한화에 역전승을 거뒀다. 대타 전민수의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가 LG를 살렸다.

LG는 8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 원정경기를 3-2 역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케이시 켈리가 7이닝 2실점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올렸고, 전민수가 6회초 대타로 나와 역전 결승 2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전날(7일) 한화에 2-3 패배를 그대로 설욕한 LG는 36승27패로 3위를 유지했다. 최근 3연승을 마감한 한화는 28승35패.

경기 초반 양 팀 선발들의 투수전으로 흘렀지만 3회말 한화가 균형을 깼다. 선두 이성열이 우측 2루타를 치고 나간 뒤 최재훈이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연결했다. 이어 장진혁의 2루 땅볼 때 이성열이 홈에 들어와 선취점을 올렸다.

4회말에도 한화가 1점을 추가했다. 우중간 안타로 출루한 호잉이 투수 켈리의 1루 견제 악송구 때 3루까지 내달렸다. 김태균의 볼넷으로 계속된 무사 1,3루에서 송광민의 3-유간 타구가 LG 유격수 오지환의 다이빙 캐치에 걸렸다. 6-4-3 병살. 그 사이 3루 주자 호잉이 홈에 들어와 한화가 2-0으로 리드했다.

5회까지 한화 선발투수 장민재에게 무득점으로 꽁꽁 묶인 LG는 6회초 첫 득점을 뽑아냈다. 토미 조셉의 우전 안타, 채은성의 몸에 맞는 볼, 이형종의 유격수 내야안타로 만든 1사 만루 찬스. 오지환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왔다. 한화 1루수 노시환이 한 번에 잡지 못해 홈 승부를 못했다.

계속된 2사 2,3루에선 LG 류중일 감독의 대타 작전이 통했다. 8번 이성우 타석에 나온 전민수가 장민재의 초구를 받아쳐 우익수 키 넘어가는 2타점 2루타로 장식했다. LG가 3-2로 전세를 뒤집는 순간. 전민수는 올 시즌 대타로 6타수 3안타 타율 5할을 기록, 적중률 높은 승부수로 자리매김했다.

LG 선발 켈리는 7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2실점(1자책) 호투로 시즌 6승(6패)째를 올렸다. 최근 3연패 탈출. 8~9회말 정우영과 고우석이 1이닝씩 실점 없이 막고 1점차 승리를 지켰다. 정우영은 시즌 8홀드째, 고우석은 시즌 11세이브째. 타선에선 김현수가 2안타 멀티히트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화 선발 장민재는 7이닝 8피안타 1볼넷 2사구 6탈삼진 3실점 역투에도 타선 지원을 받지 못했다. 시즌 3패(6승)째.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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