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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 KT 끝내기 폭투 등에 업고 8-7 재역전승...KT 잠실 9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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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LG 이형종이 22일 잠실 SK전에서 타격하고있다. 2019.05.22. 김도훈기자 dic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이환범선임기자] LG가 KT의 끝내기 폭투에 편승해 3연승을 이어갔다. KT전 6연승 행진이다.

LG는 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재역전승을 거뒀다. 6-7로 뒤진 9회말 이형종의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든데 이어, 계속된 2사 1,3루 윤진호 타석에서 KT 구원투수 전유수의 폭투 때 3루주자 김민성이 홈을 밟아 8-7로 승리했다. 최근 3연승에 KT전 6연승 행진이었다. 김현수는 2안타 5타점으로 통산 900타점을 돌파했다.

LG는 3-2로 앞서가다 7회 4점을 내주며 3-6으로 역전을 당했다. 2사 만루의 위기에 몰린뒤 유한준 박경수에게 연속 2타점 적시타를 맞고 3-6으로 역전을 당했다. 하지만 8회말 2사 만루에서 김현수의 싹쓸이 좌익수옆 2루타가 터지며 6-6 동점을 만들었다.

9회초 다시 KT 송민섭에게 3루타, 조용호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맞고 6-7로 뒤졌지만 9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이 KT 마무리 투수 정성곤을 상대로 좌중간 솔로홈런을 터뜨려 7-7 동점을 만들었다. 김민성의 좌전안타와 오지환의 자동고의4구로 찬스를 이어간 뒤 2사 1,3루에서 구원등판한 전유수의 폭투때 결승점을 뽑았다. 9회 구원등판한 고우석이 1실점했지만 행운의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차우찬의 6.2이닝 2실점 호투에 끌려가다 끈질긴 추격으로 역전에 성공했지만 불펜 뒷심 부족으로 역전패하고 말았다. 최근 4연패에 잠실 9연패로 잠실 부진 징크스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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