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했던 후원자 380여명은 이르면 오는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손해배상소송을 낼 예정이다. 이들은 윤 씨가 후원 목적과 다르게 후원을 받았다며 정신적·물질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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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해 공소시효 만료를 앞두고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전직 조선일보 기자 조모 씨의 재판에 증인 출석한 뒤 대중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윤 씨는 자신의 책 '13번째 증언'을 출판하고, 증언자 보호를 위한 ‘지상의 빛’ 설립 등을 위해 후원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 4월 작가 김수민 씨가 윤 씨와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하면서 거짓 증언 의혹에 휩싸였다. 윤 씨는 이 같은 의혹이 불거진 뒤 어머니의 건강을 이유로 캐나다로 출국한 상태다.
한편 법무부 산하 검찰과거사위원회는 지난달 20일 ‘장자연 리스트’의 존재 여부가 확인되지 않는다는 최종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거사위 측 관계자는 “리스트가 작성됐다면 장 씨 피해와 관련됐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이 리스트의 실물을 확인할 수 없고 문건을 직접 봤다는 사람들의 진술이 엇갈리는 상황에서 이와 관련한 진상규명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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