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 / 사진=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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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항서의 베트남은 동남아시아 최강이다"
박항서호의 승전보에 베트남이 또 다시 열광했다.
베트남은 5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창 아레나에서 열린 킹스컵 준결승전에서 태국을 1-0으로 격파했다.
극적인 승리였다. 베트남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태국과 0-0으로 팽팽히 맞섰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 코너킥 상황에서 응우옌 아인득의 헤더슛이 상대 골키퍼의 손을 맞고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라이벌 태국을 상대로 거둔 승리라 더욱 의미가 있었다.
박항서 감독 부임 이후 승승장구하고 있는 베트남은 또 한 번 의미 있는 승리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베트남 매체 난단 온라인은 "2018년 스즈키컵 우승과 함께, 이번 태국전에서의 승리는 박항서의 베트남이 동남아시아 축구의 '진정한 왕'이라는 것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베트남 익스프레스도 "킹스컵은 친선대회이지만, 팬들은 베트남에게 큰 시험이라고 봤다"면서 "박항서호는 이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전했다.
한편 베트남은 퀴라소와 킹스컵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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