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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봄밤' 한지민, 정해인과 애틋한 저녁 데이트→김준한에 "우리 헤어져"(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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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신수지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캡처


한지민이 자신의 감정을 어쩌지 못하고 정해인과 저녁 데이트를 했다. 이후 정해인이 보는 앞에서 김준한에 전화로 이별을 선언했다.

5일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극본 김은/제작 제이에스픽쳐스)에서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이날 유지호는 "내 마음만 커서 무작정 갔던 건데, 기석이 형을 보는 순간 해서는 안되는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누군가 알려주는 것 같았어요"라면서 이정인 본인에게도 들키지 않으며 바라보겠다고, 이를 허락해달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지호씨는 언제든 원할 때 나를 보면 되는데, 그러면 나는 어떡하냐고"라면서 괴로운 표정이 됐다. 이에 차에서 빠져나와 고뇌에 잠겼던 유지호는 이정인을 차로 다시 데려다줬다. 그리고는 "그만해야 겠다. 오는 내내 생각했다"면서 "괜찮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어서 하는 말 아니에요. 내 이기심이야. 다신 없을 줄 알았던 감정에 내가 취했었어요"라고 전했다. 이날 권기석(김준한 분)은 술자리에서 이정인에 전화를 걸었지만, 통화가 되지 않았다.

신형선(길해연 분)은 이정인에 "사람 마음이 마음대로 되는 것 아니다"라고 언급했고, 이정인은 권기석을 만났다. 그러던 중 지칠 대로 지쳐버린 둘의 감정이 결국 터져버리고 말았다. 이정인은 "오빠 집에서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를 것 같냐. 날 원치 않는 것을 뻔히 알면서 결혼 이야기에 신나할 수 있겠느냐"고 입을 열었다. 그리고는 "어쩜 이렇게 고약하게구냐. 한순간이라도 나한테 미안했던 적이 있기는 하니"라며 권기석을 향한 서운한 감정을 터뜨렸다.

이정인은 "남자친구와 헤어질 것"이라고 말했고, 송영주(이상희 분)는 "약사가 그 정도였느냐"며 억울해도 그건 배신이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이정인은 "시기가 맞물렸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권기석과 헤어지더라도 유지호를 만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송영주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이 되자, 이정인은 "그 사람 옆에 있을 자신이 없어"라고 답했다.

남시훈(이무생 분)은 권기석과 불편한 만남을 가졌고, 이때 이정인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왔다. 하지만 권기석은 불길한 예감에 이정인의 연락을 피했다.

그날 저녁, 이정인은 전화를 받지 않는 유지호를 찾아갔고 "아무렇지도 않은 가봐요. 내가 귀찮아요? 짜증나냐고"라고 물었다. 그러자 유지호는 "짜증난다. 차라리 오지 말지. 그냥 모르는 사람으로 살지. 이제와 내 앞에 나타나서 나더러 어떡하라고"라 답했고, 눈물을 흘리던 이정인은 돌연 손을 들어 그의 입을 막았다.

이에 유지호는 밥을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의 저녁 데이트가 시작됐다. 음식이 나오자 유지호는 저녁을 먹었다고 털어놨고, 이정인은 "정말 속 편한가 보다. 밥도 꼬박꼬박 챙겨먹고"라고 말했다. 그러자 유지호는 "이정인 때문에 식음전폐라도 해야 되냐"며 웃었다.

이어 이정인이 카페 이야기를 하자 유지호는 집에 안 갈 것이냐고 물었고, 이정인은 "안가면 뭐, 재워줄 거에요?"라며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이에 유지호는 "진짜 큰일날 여자야"라며 한 번 더 웃었다.

이후 이정인과 함께 카페에 간 유지호는 "당장의 감정에 빠지면 멈추지 못할 것"이라면서 "나 좀 도와달라. 정인씨가 너무 아깝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정인은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겠다고 하고는 집으로 돌아갔다. 이정인을 집까지 데려다 준 유지호는 이정인의 동생 이재인(주민경 분)을 마주쳤다.

이재인은 공시생 친구와 유지호를 집으로 불러 차를 대접하겠다고 했고, 이정인은 급히 집을 치웠다. 곧이어 유지호가 집으로 들어왔고, 이재인이 공시생 친구를 데리고 술을 사러 가면서 집 안에는 이정인과 유지호 둘만 남게 됐다. 이때 권기석에게서 전화가 걸려와 "할 말이 뭐냐"고 묻자, 이정인은 유지호가 보는 앞에서 "우리 헤어져"라 말했다.

한편 권영국(김창완 분)은 이날 이정인의 아버지인 이태학(송승환 분)을 만나 "딸래미가 뭘 잘하냐", "누구를 닮았냐"고 물으며 불편한 상황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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