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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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임재형 기자]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Blizzard Entertainment)가 우리나라의 IT게임 인재에게 역량 강화 장학금을 지원했다.
4일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사회 공헌 활동인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을 지난 5월 31일에 마무리하고 IT게임 우수 인재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12명은 블리자드의 게임 및 e스포츠 관련 미션을 직접 선정하고,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팀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14년 시작한 ‘Realize Your Dream’ 프로그램은 블리자드가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5년째 이어가고 있다. 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장학금과 함께 블리즈컨 참석, 블리자드 본사 방문 등 글로벌 게임 IT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블리자드는 한국장학재단과 지난 2010년부터 9년 간 총 217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왔다. 블리자드는 지난 2018년 12명의 학생에게 블리즈컨 현장에서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과 한국인 개발자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1등 장학금 500만원은 오버워치 보드 게임을 제작한 ‘레이너’ 조가 수령했다. ‘레이너’ 조는 게임 속 화물 호위전, 궁극기 게이지 등 오버워치의 다양한 요소를 보드게임에 담아냈고, 3D 프린팅을 통해 실제 보드게임 시제품을 준비했다. 오버워치 통계 사이트를 개발한 ‘둠피스트’ 조, 게임 속 성장 시스템을 접목시켜 퀴즈 앱을 개발한 ‘이세라’ 조의 결과물 또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손지화 한국장학재단 부장은 “학생들이 이번 ‘Realize Your Dream’ 프로젝트를 통해 한 층 성장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게임 업계에 관심을 가져서 뛰어난 인재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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