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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봄밤' 한지민♥정해인, 달달한 봄+애틋한 밤의 케미‥멜로의 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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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이유’ 커플의 이유 있는 핑크빛 케미스트리가 안방극장을 뒤덮고 있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을 촉촉한 감성으로 물들이는 두 사람이 있다. 바로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연출 안판석/ 극본 김은/ 제작 제이에스픽쳐스) 속 닿을 듯 말 듯 현실 멜로를 그려내고 있는 이정인과 유지호, 배우 한지민과 정해인이다.

극 중 배역의 성을 하나씩 따 ‘이유’라는 커플 명칭으로 불리는 두 사람은 단 4회 만에 시청자들을 푹 빠져들게 만들었다. 특히 ‘봄밤’이 TV 화제성 드라마 부문 1위(굿데이터코퍼레이션 화제성 지수 기준)를 차지하고 드라마 출연자 부문 1, 2위에 정해인(유지호 역), 한지민(이정인 역)이 올라 이들을 향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제대로 반증하고 있다.

이처럼 ‘이유’ 커플 이정인(한지민 분)과 유지호(정해인 분)가 시청자들을 사랑에 빠지게 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먼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과 함께 찾아온 둘의 설레는 케미스트리다. 바라만 봐도 설레는 선남선녀의 만남 속 간지럽게 오가는 시선의 엇갈림, 말하지 않아도 온통 서로에게 신경을 집중하고 있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마저 동(動)하게 한다.

이와 달리 밤을 닮아 애틋한 케미스트리는 깊은 잔상을 새기고 있다. 지난 방송, 집으로 돌아가는 밤하늘 아래 서로를 떠올리며 집 앞을 잠시 서성이던 장면은 한층 짙은 여운을 남기기도 했다. 운명처럼 끌리다가도 닿을 수 없는 현실을 자각하며 애써 밀어내는 둘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저릿하게 울리며 잠 못 드는 밤을 안기고 있다.

이처럼 달콤하고 씁쓸한 현실 멜로의 면면들을 그리며 시청자들을 애태우고 있는 한지민과 정해인이 과연 앞으로 어떤 감정의 순간들을 만들어내게 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두 사람의 이야기는 매주 수,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 계속된다.

사진 제공: 제이에스픽쳐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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