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갑근 전 대구고검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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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갑근 전 대구고검장(55·사법연수원 19기)이 김학의 전 차관 사건과 관련해 자신을 '윤중천 리스트'로 지목한 법무부 검찰 과거사위원회와 대검찰청 진상조사단 관계자들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고검장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정한중 검찰 과거사위원회위원장 대행과 주심위원인 김용민 변호사, 진상조사 실무를 맡은 이규원 검사를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앞서 과거사위는 전날 김학의 사건 심의 결과를 발표하면서 "윤 전 고검장이 건설업자 윤씨와 만나 골프를 치거나 식사를 같이하거나 별장에도 온 적이 있다는 진술과 정황이 있다"면서 "부적절한 결재나 수사지휘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윤 전 고검장이 2013년 1차 수사 당시 서울중앙지검 차장검사로 특수강간 고소사건과 무고사건의 최종 결재자였다.
과거사위는 또 윤 전 고검장이 2014년 2차 수사 당시, 대검찰청 강력부장으로 수사 담당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를 지휘한 사실에 주목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미호 기자 bes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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