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국회미래연구원장 |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회의장 직속 출연연구기관인 국회미래연구원 박진 원장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박 원장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 원장은 지난 25일 오전 3시 10분께 종로구 평창동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적발됐다.
현장에서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20%로 측정됐다.
경찰은 박 원장이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채혈 측정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채혈 측정 결과가 나오면 추가 조사 후 박 원장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박 원장은 연합뉴스와 한 통화에서 "술자리 후 대리기사를 불러 집으로 가다가 집 근처에서 길을 헤매길래 직접 운전했는데 해당 기사가 신고한 것 같다"며 "반성하고 있으며 참담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박 원장은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출신으로 지난해 5월부터 국회미래연구원 초대 원장을 맡고 있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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