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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낮 최고기온 30도…일교차 크고 수도권 등 미세먼지 '나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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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30일 전국의 낮 기온이 최고 30도를 웃돌겠다. 오전 동안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9~19도, 오후 최고기온은 22~31도를 보이겠다. 일교차가 12~18도로 매우 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복사 냉각의 영향으로 떨어졌던 기온이 오후부터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조선일보

지난 26일 강원 춘천시 도심 중앙로 거리에서 관광객이 물을 맞으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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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7시 현재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16.2도 △인천 17.1도 △수원 16.5도 △춘천 12도 △강릉 22.5도 △청주 15.8도 △대전 15.7도 △전주 15.6도 △광주광역시 15.7도 △대구 18.4도 △부산 19.8도 △제주 20.2도 등이다.

오후 기온은 △서울 25도 △인천 23도 △수원 26도 △춘천 27도 △강릉 30도 △청주 29도 △대전 27도 △전주 27도 △광주광역시 27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등으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광주광역시·전북은 오전에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다. 오존은 전국이 '나쁨'으로 예상됐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과 이동으로 전 권역에서 오후에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후부터 강원 영동에선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강원과 일부 경북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고, 그 밖의 지역도 차차 건조해지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서해·남해 0.5~1.5m, 동해 0.5~2.0m다. 다만 이날 오후 6시부터 동해중부 먼바다에는 바람이 시속 30km~50km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최대 2.5m로 높게 일겠다.

[권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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