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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주치의] 불쾌한 땀냄새 '액취증' 고민, 데오드란트로 해결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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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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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 방송일시 : 2019년 5월 29일 수요일

□ 출연자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액취증 한국인 5%에서... 사춘기나 비만 시 발생할 수도

-데오드란트 일시적 완화 효과, 근본적인 치료는 주치의와 함께

◇ 이동엽 개그맨(이하 이동엽): 안녕하세요. 건강을 위해서라면 뭐든지 물어보는 이동엽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의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하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 신현영 한양대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이하 신현영): 안녕하세요.

◇ 이동엽: 교수님, 이제 5월도 끝나가고 있고요. 이제 땀 흘릴 일만 남았습니다. 교수님은 여름 좋아하세요?

◆ 신현영: 사실 더워서 저도 일하는 데 부담이 되거든요. 여름철엔 병원이나 은행을 선호합니다.

◇ 이동엽: 저는 땀이 적은 편이라서 괜찮은데 개그맨 후배들 보면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정말 힘들어하더라고요. 옷을 자주 갈아입어도 땀냄새는 없어지지 않더라고요. 땀 많이 흘리는 분들, 건강하고도 문제가 있는 건가요?

◆ 신현영: 꼭 그렇지는 않은데요. 이게 액취증이라고 부르는 한 증상입니다. 땀샘에서 분비되는 분비물이요. 분해되면서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 있거든요. 이게 사람에 따라서 정도에 차이가 있는 거예요.

◇ 이동엽: 그런데 이런 액취증을 보통 우리가 암내라고 하잖아요. 주로 어떤 사람들한테 나타나는 건가요?

◆ 신현영: 한국인에서는 100명 중에 5명 정도 증상을 호소하는데요. 보통 땀 분비가 활성화되는 예를 들어 사춘기나 생리 전후, 또는 비만한 사람들, 이런 사람들한테서 많이 나타나고요. 가족력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게 병은 아닌데 사회적으로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죠. 위생관리가 중요하긴 한데요. 샤워를 자주 하고, 통풍 잘되는 옷을 입고, 속옷도 자주 갈아입고, 털이 있으면 제모도 해보고, 피부를 항상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 이런 것들이 기본이 되겠습니다. 그리고 필요하다면 땀 억제제 또는 데오드란트 이런 것들을 사용을 고려해볼 수 있죠.

◇ 이동엽: 그런데 제품을 쓰면요. 몸에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고요. 의사선생님 보셨을 땐 어떤가요?

◆ 신현영: 데오드란트는요. 땀냄새를 줄여주는 효과만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땀 배출을 막는 효과는 없거든요. 일시적인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거죠. 그렇기 때문에 근본적인 어떤 치료가 필요할지에 대해서는 주치의와 상의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 이동엽: 네, 이렇게 해서 궁금증 하나가 해결됐습니다. YTN 라디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 한양대 명지병원 신현영 교수님과 함께했습니다. <우리 가족 낭만 주치의>는 팟캐스트와 YTN 라디오 홈페이지에서도 다시 들을 수 있고요. 자세한 사항은 의사선생님과 상담하셔야 한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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