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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봉곤이 개성 강한 4남매와 함께하는 아빠의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출연했다.
이날 김봉곤은 소리에 재능을 보이는 셋째 딸 김도현 양, 넷째 딸 김다현 양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깨나 큰 규모의 무대임에도 넷째 딸 김다현 양은 "안 떨려요. 행복해요"라고 큰 배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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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김봉곤은 두 딸과 함께 여러 산을 오르며 정상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주고, 어느 무대든 떨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에 대해 김봉곤은 "어려서부터 노력해야 큰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겠나"라고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봉곤은 첫째 딸 김자한 양이 출전한 '제89회 전국 춘향 선발대회' 현장을 찾았다. 본선 시작 전 김봉곤은 넷째 딸 김다현 양과 응원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그는 "딸들을 키우니까 별일이 다 있다. 경험해보고 체험해보지 못했던 이런 일들을 아버지, 어머니가 되니까 해야죠"라고 말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김자한 양은 1차 후보인 12명까지 올랐지만, 아쉽게도 최종 후보 7명에는 들지 못했다. 이를 본 김봉곤은 "자한이 속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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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이후 무대 뒤에서 만난 김자한 양은 "상 받고 아버지를 뵙고 싶었는데 아쉽다. 많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봉곤을 딸을 꼭 안아줬다.
딸들과 달리 김봉곤은 둘째 아들 김경민 군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민 군은 게임과 랩에 관심을 보이지만, 김봉곤은 이것이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새였다.
김경민 군은 "누나랑 동생들은 하고 싶은 거 하는데 저는 아버지가 싫어하는 게임이라는 이유로 못하게 한다"며 "저는 게임 BJ도 되고 싶고, 랩하는 사람도 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꿈이고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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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
그러나 김봉곤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게임이나 랩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제가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아버지에 대해 첫째 딸 김자한 양은 "사실 아버지를 완전히 이해 못 했던 적이 많다. 내가 한복을 왜 입고 생활해야 하나 생각도 해보는 등 은근히 반항했던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을 못 했다"며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김봉곤은 4남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는 4남매를 떠올리며 "자식이 없었다면 인생이 무미건조했을 것"이라며 "삶의 보람이 없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음 주부터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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