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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S종합] '사람이좋다' 김봉곤, 4남매 응원하는 열혈 아빠로 변신 "삶의 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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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데일리뉴스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스타데일리뉴스=김제니 기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김봉곤이 개성 강한 4남매와 함께하는 아빠의 일상을 공개했다.

28일 오후 방송된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는 청학동 훈장님 김봉곤이 출연했다.

이날 김봉곤은 소리에 재능을 보이는 셋째 딸 김도현 양, 넷째 딸 김다현 양과 함께 무대에 올랐다. 깨나 큰 규모의 무대임에도 넷째 딸 김다현 양은 "안 떨려요. 행복해요"라고 큰 배포를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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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김봉곤은 두 딸과 함께 여러 산을 오르며 정상에서 무료 공연을 펼쳤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에게 체력과 인내심을 길러주고, 어느 무대든 떨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이에 대해 김봉곤은 "어려서부터 노력해야 큰 그릇이 만들어지지 않겠나"라고 아이들과 함께 노력하는 이유를 밝혔다.

이어 김봉곤은 첫째 딸 김자한 양이 출전한 '제89회 전국 춘향 선발대회' 현장을 찾았다. 본선 시작 전 김봉곤은 넷째 딸 김다현 양과 응원 플래카드를 만들었다. 그는 "딸들을 키우니까 별일이 다 있다. 경험해보고 체험해보지 못했던 이런 일들을 아버지, 어머니가 되니까 해야죠"라고 말했다.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김자한 양은 1차 후보인 12명까지 올랐지만, 아쉽게도 최종 후보 7명에는 들지 못했다. 이를 본 김봉곤은 "자한이 속상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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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이후 무대 뒤에서 만난 김자한 양은 "상 받고 아버지를 뵙고 싶었는데 아쉽다. 많이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수상소감으로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김봉곤을 딸을 꼭 안아줬다.

딸들과 달리 김봉곤은 둘째 아들 김경민 군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경민 군은 게임과 랩에 관심을 보이지만, 김봉곤은 이것이 완벽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모양새였다.

김경민 군은 "누나랑 동생들은 하고 싶은 거 하는데 저는 아버지가 싫어하는 게임이라는 이유로 못하게 한다"며 "저는 게임 BJ도 되고 싶고, 랩하는 사람도 되고 싶다. 그게 가장 큰 꿈이고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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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방송 캡처


그러나 김봉곤의 입장은 달랐다. 그는 "게임이나 랩에 대한 비전이나 계획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며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제가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특이한 아버지에 대해 첫째 딸 김자한 양은 "사실 아버지를 완전히 이해 못 했던 적이 많다. 내가 한복을 왜 입고 생활해야 하나 생각도 해보는 등 은근히 반항했던 것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제대로 표현을 못 했다"며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끝으로 김봉곤은 4남매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는 4남매를 떠올리며 "자식이 없었다면 인생이 무미건조했을 것"이라며 "삶의 보람이 없었을 것 같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다음 주부터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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