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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봄 되면 더 바쁜 대동물 수의사·나무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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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1 ‘극한직업’

봄이 되면 대동물 수의사는 ‘5분 대기조’가 된다. 소는 주로 봄철에 새끼를 낳기 때문이다. 진료를 요청하는 전화가 끊임없이 걸려오고, 수의사들은 정신없이 다음 축사로 달려간다. 난산이 많아진 요즘 소를 살피는 수의사의 표정은 어둡기만 하다. 또 다른 축사에서는 염소의 구제역 예방 접종을 위해 모인 사람들로 분주하다.

EBS 1 <극한직업>은 생명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고군분투하는 대동물 수의사들의 긴박한 현장으로 들어가 본다.

동물뿐 아니라 식물에도 의사가 필요하다. 나무 의사는 수목의 피해 원인과 대처 방안, 소생 방법 등을 정확하게 진단한다. 나무 의사가 진단을 내리면 수목 치료사는 그 진단에 따라 바로 치료에 들어간다. 속이 썩은 나무를 파내고, 죽은 가지는 잘라낸 뒤 병충해와 습기에 따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살균, 살충, 방부 처리까지 더해진다. 나무 의사와 수목 치료사는 모든 치료를 끝내고 나무를 바라보며 ‘지금처럼만 앞으로도 오래 살아주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한다. 방송은 29일 오후 10시45분.

홍진수 기자 soo4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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