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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최일화 측 “ ‘내 이름은 트로트’로 복귀? NO…자숙이 최우선”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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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최일화 측이 복귀설을 일축했다. DSB엔터테인먼트그룹 제공


배우 최일화가 복귀설을 일축했다.

28일 최일화는 드라마 외주제작사 에코휴먼이슈코리아 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최일화가 오는 10월 말 방영 예정인 KBS 1TV 2부작 단막극 ‘내 이름은 트로트’에 출연한다”고 밝히면서 복귀설에 휩싸였다.

하지만 이에 대해 최일화의 소속사 매직아워(Magic hour) 측은 “제작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던 것은 사실이지만, 당사와 배우 모두 현재는 자숙의 시간을 갖는 것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전하며 복귀설을 전면 부인했다.

한편, 지난해 2월 성추행 사실을 인정한 이후 두텁게 신뢰를 쌓아온 매니저와 함께 지금의 소속사인 매직아워(Magic hour)로 이적한 최일화는 현재 자숙의 시간을 가지는 중이며, 아직 복귀에 대해 정해진 바는 없다고 밝힌 상황이다.

최일화는 앞서 지난 해 2월 성폭력 피해 고발 운동인 ‘미투’가 확산될 당시 과거 성추행 사실이 드러남에 따라 사과의 뜻을 밝히고 출연 예정이던 작품에서 하차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갑작스럽게 에코휴먼이슈코리아 측이 최일화의 ‘내 이름은 트로트’ 출연 사실을 확정시 하며 다소 빠른 복귀 소식으로 대중의 공분을 샀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진 뒤 KBS 측 역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내 이름은 트로트’라는 제목의 단막극은 KBS와는 어떠한 관련도 없는 드라마임을 밝힌다”며 “KBS는 위 제목의 작품을 검토한 적도 없으며, 당연히 이 작품이 편성돼 방송될 예정이라는 내용 또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힌 상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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