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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바람이 분다' 측 "아이 거부한 감우성, 숨겨진 비밀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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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바람이 분다 / 사진=드라마하우스, 소금빛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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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바람이 분다' 충격 선언을 한 김하늘이 화려하게 변신함과 동시에 감우성의 비밀이 밝혀진다.

28일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극본 황주하·연출 정정화)가 머리부터 발끝까지 확 달라진 김하늘이 감우성을 스쳐 지나가는 장면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람이 분다'는 첫 방송부터 감우성과 김하늘이 ‘멜로 장인’의 진가를 제대로 발휘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0이날 감우성, 김하늘은 뜨겁게 사랑했지만 차갑게 식어버린 권태기 부부 도훈(감우성)과 수진(김하늘)의 일상을 현실적으로 녹여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아이 갖기를 거부하는 도훈으로 인해 갈등이 고조된 가운데 "바람피우겠다"는 수진의 충격 선언은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했다.

이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달라진 분위기의 도훈과 수진이 흥미를 유발한다. 분장 도구가 담긴 메이크업 박스를 두고 거울 앞에 앉은 수진의 표정은 사뭇 비장하다. 이어진 사진 속, 머리부터 발끝까지 파격 변신한 수진은 밀착 원피스로 도도한 자태를 뽐내며 시선을 강탈한다. 무엇보다 도훈의 반응이 흥미롭다. 자신을 스쳐 지나가는 도도한 그녀의 모습에 시선을 빼앗긴 도훈. 아내인 수진과 닮은 듯 다른 여자에게서 눈길을 떼지 않는 도훈의 혼란스러운 표정이 궁금증을 더한다. 바람을 피겠다고 선전포고를 한 수진이 달라진 모습으로 도훈 앞에 나타난 이유와 과연 도훈이 수진을 알아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바람이 분다' 제작진은 "이혼을 결심한 김하늘의 선택과 변신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한편, 속내를 알 수 없었던 감우성의 숨겨진 진심과 비밀도 밝혀진다"고 전해 궁금증을 자아낸다.

'바람이 분다'는 이날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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