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30 (일)

[종영D-day]'조장풍' 갑벤져스의 마지막 작전 시작‥장풍 사이다 날릴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MBC 제공


'조장풍'의 갑벤져스가 마지막 작전의 시작을 알렸다. 전국환을 처치하고 응징하며 장풍급 사이다를 날릴 수 있을까.

28일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3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왕년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유도 폭력 교사였지만 지금은 복지부동을 신념으로 하는 6년 차 공무원 조진갑(별명 조장풍)이 고용노동부 근로감독관으로 발령 난 뒤 갑질 악덕 사업주 응징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통쾌 작렬 풍자 코미디 드라마.

믿고 보는 배우로 등극한 김동욱과 존재감 넘치는 조연에서 주연으로 거듭난 김경남이 만나면서 '조장풍'은 더욱 빛을 발했다.

지난 27일 방송에서는 조진갑(김동욱 분)을 중심으로 한 갑벤져스가 국회의원 양인태(전국환 분)을 응징하기 위해 그의 모든 비리 증거들이 모여 있는 저수지 침투 작전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게다가 조진갑과는 반대편에 서 있던 구대길(오대환 분)과 우도하(류덕환 분)까지 양인태 응징에 함께하게 되면서 을들의 반전이 시작됐음을 알려 시청자들의 재미를 더욱 끌어올렸다. 또한 방송 말미 양인태의 앞길을 막아선 갑벤져스와 함께 우도하가 등장하는 장면은 마치 영화 '어벤져스'의 하이라이트를 보는 듯한 희열을 느끼게 했다.

이처럼 꽉막힌 가슴을 뚫어줘서였을까.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6.5%, 8.3%를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최강자의 자리에 올라섰다. 이는 요즘 MBC 드라마가 힘을 쓰지 못했던만큼 의미 있는 성적이 아닐 수 없다.

'조장풍'의 갑벤져스는 마지막 작전으로 양인태를 무너뜨리고 평화를 가져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마지막 회는 28일(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 Copyrights ⓒ 헤럴드POP & heraldpop.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