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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조장풍’ 류덕환, 권총은 왜?…막강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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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제공=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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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류덕환이 ‘조장풍’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7일 방송한 MBC 월화 미니시리즈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극본 김반디·연출 박원국)에서는 정의의 편으로 돌어선 우도하(류덕환 분)의 변화가 통쾌한 쾌감을 선사했다. 그는 적반하장으로 으름장을 놓는 양인태(전국환 분)에게 “끝까지 못 갈 겁니다”라고 반박하며 등장했다. 양인태는 자신이 소유한 공장에서 사람이 다치거나 죽어도 눈 하나 깜박이지 않는 악덕 사장이자 선거에 출마한 정치인이었다. 우도하는 그런 양인태의 약점을 쥐고 흔들며 그와의 본격적인 전쟁을 선포했다.

이러한 우도하의 극적인 등장은 안방극장을 짜릿함으로 물들였다. 그동안 양인태 의원의 최측근으로서 모든 능력을 동원해 그를 도왔던 우도하가 왜 이런 심경의 변화를 겪은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우도하에게 깊은 트라우마로 남은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돼 있었다. 과거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이한 그의 아버지가 사실은 양인태에 의해 억울한 누명을 쓴 것임을 알게 된 것이었다.

이 과정에서 류덕환은 섬세한 연기로 복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우도하가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고 흘린 눈물에는 오랜 시간 쌓아온 울분과 상처, 아버지를 원망했던 것에 대한 미안함 등 다양한 감정이 뒤섞여 있었다.

방송 말미 예고는 양인태에게 총을 겨누는 우도하의 모습을 담았다. 양인태와 마주한 우도하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마지막 회는 28일 오후 10시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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