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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박민영, 이 연애 연기야 진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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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그녀의 사생활’ 김재욱과 박민영의 폭풍 애드리브 메이킹 영상이 공개됐다.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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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는 ‘그녀의 사생활’이 김재욱과 박민영의 달콤한 한 때가 담긴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28일 tvN ‘그녀의 사생활’ 측은 김재욱과 박민영의 촬영 메이킹 영상을 공개했다.

앞서 방송된 10화 방송에서는 라빗커플의 진짜 연애가 시작되면서 박민영(성덕미 역)과 김재욱(라이언 골드 역)의 잔망 터지는 모습이 쏟아져 나왔다. 이에 9, 10화 메이킹 영상에서는 두 사람의 애드리브 파티가 펼쳐졌다. 특히 박민영은 자신이 보고 싶어 일찍 출근했다는 김재욱에게 “텐트 치고 여기서 오늘 잘게요. 밤새지 뭐”라고 애드리브를 던졌다. 이어진 김재욱의 애드리브 도발에 박민영은 “어우~ 미국 사람”이라며 리얼한 반응을 보여 시청자들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또한 12화 라빗의 고스톱 대결과 꿀 떨어지는 수제비 반죽신에서는 장난치는 모습이 현실 연인처럼 리얼해서 시청자들의 광대 리프팅을 유발했다. 실제로 웃음이 터진 박민영-김재욱의 웃음을 그대로 화면에 담아내 설렘을 증폭시켰다.

13화에서도 라빗커플의 달달한 연기호흡을 확인할 수 있다. 극중 ‘카페인 알러지’가 있는 김재욱이 커피를 마신 박민영에게 입을 맞추려 하자 박민영은 “아 커피! 에스프레소”라며 커피를 마셔서 안 된다고 제스처를 취했다. 이에 김재욱은 “한번 헹궈봐요”라고 자신의 음료를 건네 달달한 웃음을 자아냈다. 13, 14화 메이킹 영상에 따르면, 이는 애드리브 장인인 박민영-김재욱이 머리를 맞대고 아이디어를 낸 장면. 두 사람의 순간적인 애드리브 호흡으로 인해 라빗커플의 연애가 더욱 현실감 넘치고 생생하게 표현되고 있다.

두 사람의 애드리브 열연이 더욱 설레게 다가온 것은 애드리브 연기 후 박민영-김재욱의 현실 웃음까지 자연스럽게 화면에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절친한 두 사람의 케미가 드라마에서 드러나면서 ‘라빗커플’을 향한 더욱 설렘지수를 높이고 있다.

한편,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둔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5화는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hhm@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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