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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허양임, 고지용과 첫 만남 회상 "나에게 관심 없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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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젝스키스 출신으로 사업가로 변신한 고지용(맨 아래 사진 오른쪽)과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 〃 〃 왼쪽) 부부가 방송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정의 달 특집 5탄으로 고지용·허양임과 함께 부부 의사인 여에스더·홍혜걸이 출연했다.

MC 김성주는 “허양임씨는 외모로만 보면 여배우 같다”며 닮은꼴로 배우 김태희와 수애(본명 박수애), 이민정 등을 언급했다.

이에 허양임은 “민망하다”며 “여배우분들한테 죄송하다”고 겸손한 반응을 보였다.

김성주가 “레지던트 시절부터 동료가 (허양임 보려고) 줄 서 기다렸다고 하던데?”라고 묻자 남편 고지용이 대신 “예쁜 걸로 유명하다는 얘기는 많이 들었다”고 답했다.

허양임은 고지용과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전했다.

허양임은 “(고지용이 나에게 처음에는) 관심 없어 보였다”며 “(그때는) 나도 한창 소개팅과 선 많이 봤던 시절”이라고 떠올렸다.

이어 “(소개팅 후) 집에 들어가면 보통 ‘잘 갔느냐’ 등의 문자 메시지가 있지 않나”라며 “그런데 연락이 없길래 관심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고지용은 “제가 무드가 없는 것 같기도 하지만, 현관문 앞까지 데려다줘서 그런 걸 물어볼 생각을 못 했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다음날은 바빠서 연락을 못 했다”며 “이틀 후 연락해서 또 만나고 사귀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지용은 이날 방송에서 아들 승재군에 대한 각별한 사랑도 전했다.

고지용은 육아에 푹 빠져있는 근황을 소개하면서 “외모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고 자랑하기도 했다.

앞서 허양임과 고지용은 2013년 12월 결혼해 슬하에 아들 승재군을 두고 있다.

허양임은 인제대 서울백병원의 조교수로 재직 중이며, 1세대 아이돌 그룹 젝스키스 출신인 고지용은 선글라스 브랜드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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