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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이스라엘, 시리아 대공포 지점 타격…시리아군 1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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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골란고원에서 이스라엘의 탱크부대.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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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이스라엘 군당국이 자국 전투기에 총격을 가한 시리아 대공포 지점을 공격했다고 밝혔다. 시리아 국영언론은 이 같은 '이스라엘 공격'으로 자국의 병사 1명이 숨졌다고 보도했다.

2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성명에서 "이스라엘 북부에서 통상적인 비행 중 시리아의 대공포 시스템에서 IDF 전투기를 향해 발사됐다"고 밝혔다.

이 성명은 "전투기가 타격을 받지는 않았지만 시리아의 발사체가 이스라엘 영토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시리아 군 소식통은 이날 이스라엘이 점령한 골란고원에 인접한 쿠네이트라주에서 "이스라엘 적군이 우리 군 진지들 가운데 하나를 겨냥했다"고 밝혔다고 시리아 관영 사나통신이 전했다.

시리아군 당국에 따르면 이 공격으로 병사 1명이 사망하고 다른 1명이 부상했으며 군용차량이 파손됐다.

지난해 시리아 공습을 마치고 돌아온 이스라엘 제트기가 시리아의 대공포 사격을 받아 격추된 적이 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 전쟁에서 바샤르 알 아사드 대통령 편에서 싸우고 있는 이란과 레바논의 동맹인 헤즈볼라의 영향력을 축소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수백 차례의 폭격을 감행했음을 인정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공격 발생 후 공개한 영상에서 "우리의 정책은 분명하다"며 "우리는 어떠한 공격도 용납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고 강력하고 공격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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