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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안녕하세요' 매일 술·담배…역대급 가부장 남편에 이영자 '폭발' [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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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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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송지나 기자] KBS '안녕하세요' 사연 중 '이제 그만하자'가 우승했다.

27일 방송된 KBS '안녕하세요'에서는 역대급 가부장 남편이 등장했다.

이 날 매일 술을 마시는 남편 때문에 고민인 아내의 사연이 소개되었다. 아내는 남편이 매일 집에서 술을 마시며 심지어 담배까지 피우며 주사까지 부린다고 밝혔다. 남편은 오히려 아내가 집에서 집안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음식은 물론 청소까지 하지 않는다는 것. 결국 스튜디오에서는 남편과 아내가 1:1로 실갱이를 벌였고 MC들 마저 말을 잃을 정도였다.

남편은 계속해서 혀를 내두를 정도의 가부장적 태도를 보였고 "남자는 부엌에 가면 고추 떨어진다"고 뻔뻔하게 말할 정도였다.

하지만 이처럼 표현이 어려운 이유로 안타까운 과거를 고백했다. 이어 전 부인의 외도까지 겹치며 자신이 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던 이유를 전했다.

아내, 아들과 대화를 하고 싶었지만, 그것 조차도 술을 마시며 대화하고자 했던 것에 MC들의 회유가 있었고 전하고 싶었던 솔직한 말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남편은 이 시간에서도 "아내에게 신용을 잃었다"며 아내의 변화를 먼저 보여주면 변하겠다고 고집했다. 아내 또한 "단 거 많이 줄였다"며 뻔뻔하게 말해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를 예상하게 했다.

이영자는 단호하게 남편을 꾸짖으며 말했고, 홍은희는 "건강을 꼭 챙겨야 한다"며 감정을 억누르지 못하고 눈물 지었다.

사연 말미가 돼서야 남편은 아내와 아들의 상처를 돌아볼 수 있었고 "눈 감는 날까지 함께 하자"며 술을 줄이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사연은 170표를 받으며 역대급 표수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장난감을 모두 사주고 취미생활에 집중하는 남편이 고민인 아내의 사연과 게임방송으로 본분에 소홀한 아이돌 미모 아들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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