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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亞 재력가부터 화류계 여성까지…'스포트라이트' 양현석 성접대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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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성접대 의혹에 관해 고발됐다.


27일 방송된 MBC '탐사기획 스포트라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강남의 클럽을 통해 동남아 재력가들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의혹에 관해 파헤쳤다.


지난 2014년 7월 서울 강남구의 한 고급 식당에서는 아시아 재력가들을 포함한 YG엔터테인먼트 핵심 인물들이 모임을 가졌다. 재력가 중에는 클럽 버닝썬에서 물뽕과 성폭행 의혹에 휩싸였던 태국인 밥도 있었다.


해당 모임을 목격한 A 씨는 "식당을 통째로 빌려 식사했다. YG 측의 요청으로 아시아 재력가를 초대한 자리였다"며 "2박3일 일정 중 식사와 클럽 등 최소 세 차례 정도 YG 측과 재력가들의 만남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YG에서는 양현석과 YG 소속 유명 가수 XX가 나와서 식사를 하고 상당히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던 걸로 기억한다"고 덧붙였다.


목격자 B 씨 또한 "YG 사람과 재력가 포함해 남성 8명이 있었다"며 "그 주변으로 초대된 여성 25명 정도가 있었다. 여성 중 10명 이상은 YG 측과 잘 알고 지내는 일명 정 마담이 동원한 화류계 여성으로 알고 있다. 일반인 가운데는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씨도 있었다"고 전했다.


A 씨는 해당 모임 일행이 양현석과 관련 있는 클럽 NB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루 전날에도 고깃집에서 외국인 재력가 일행과 YG 측이 식사를 했다. 외국인 재력가들이 마음에 드는 여성을 선택해 숙소로 갔고 그 여성들이 다음날 저녁 식사에도 왔다. 매번 자리마다 술집 아가씨가 많았다. 2차도 있었다"고 떠올렸다.


한편 YG 측은 이날 '스포트라이트' 방송 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지인 초대를 받아 동석한 사실은 있지만 어떤 형식의 접대도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purin@sportsseoul.com


사진ㅣ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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