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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왓쳐' 첫 스틸컷 살짝 공개…존재만으로 압도적인 한석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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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왓쳐 스틸컷 / 사진=OC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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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왓쳐'의 스틸컷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있다.

OCN 드라마 '보이스3'의 후속으로 7월 방송되는 토일드라마 '왓쳐(WATCHER)'(연출 안길호·극본 한상운)측은 27일 주인공인 배우 한석규의 모습이 담긴 첫 스틸컷을 공개해 기대 심리를 자극했다.

'왓쳐'는 비극적 사건에 얽힌 세 남녀가 경찰의 부패를 파헤치는 비리수사팀이 돼 권력의 실체를 밝혀내는 내부 감찰 스릴러다. 경찰을 잡는 경찰, '감찰'이라는 특수 수사관을 소재로 사건 이면에 숨겨진 인간의 다면성을 치밀하게 쫓는 심리스릴러를 그린다.

드라마 '비밀의 숲',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디테일한 연출력으로 주목받은 안길호 감독과 드라마 '굿와이프'에서 인물의 내면을 세밀하게 녹여 호평을 받은 한상운 작가가 의기투합해 만든 내부 감찰 스릴러로 이목을 끈다. 또한 배우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 등 실력파 유명 배우들이 등장해 드라마 팬들을 더욱 설레게 만든다.

특히 한석규가 드라마에서 연기하는 도치광 역할은 모두를 철저하게 의심하고 사람의 감정을 믿지 않는 비리수사팀 팀장이다. 비극적인 사건을 목격한 후 경찰 내부를 조사하는 감시자로서의 외로운 길을 선택하게 된 인물이다.

한석규는 배역에 대해 "숨겨진 아픔이 있는 경찰 치광이 과거 사건으로 얽힌 이들과 감찰팀을 이뤄 변모해가는 과정이 흥미롭다. 살아 숨 쉬는 인물을 만드는 것이 숙제"라고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그는 "장르에 충실하면서도 현실감 있는 대본이 인상 깊었다. 현실을 고스란히 투영한 이야기와 사건 속에 사람에 집중하는 작품이다. 이러한 부분이 잘 전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왓쳐' 제작진은 "심리스릴러라는 새로운 장르에서 한석규의 진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비리 경찰과 그들을 잡으려는 감찰, 사건 이면에 얽힌 이해관계르 파헤치고 권력의 실체에 다가서는 비리수사팀 도치광의 활약과 한석규의 새로운 얼굴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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