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9 (토)

'컬투쇼' 차인표·옹알스, 영화 '옹알스' 홍보→남다른 인연 '찰떡 케미'(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이게은기자] '컬투쇼' 영화 '옹알스'로 뭉친 배우 차인표가 개그맨 그룹 옹알스가 유쾌한 케미를 보였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옹알스'로 감독으로 변신한 차인표와 옹알스 멤버 개그맨 조수원, 채경선, 조준우, 최기섭이 출연했다.


차인표는 옹알스와의 인연에 대해 "10년 전 연예인 봉사 단체에서 보육원 자원봉사를 갔는데 자선공연하는 걸 봤다. 원래 보육원 아이들이 잘 웃지 않는데, 옹알스 공연을 보고는 빵 터졌다. 그때부터 인연이 됐다"라고 전했다.


혈액암으로 투병했던 조수원은 "원래는 항암 치료를 했는데 지금은 예방약을 먹고 있다. 머리도 다시 잘 나고 있다"라며 회복된 근황을 전했다. 또한 "'컬투쇼' 출연 자체가 큰 행복이다"라며 기뻐했다. 최기섭은 "제가 SBS 공채 출신인데 데뷔 14년 만에 '컬투쇼'에 처음 출연했다"라며 설레는 마음을 표현했다.


차인표는 옹알스의 활약을 배경으로 '옹알스'를 제작한 이유도 밝혔다. 차인표는 "옹알스가 비주류인데 실망하지 않고 서커스까지 배워 해외 무대로 눈을 돌렸다. 10년 동안 21개국을 다니면서 한국 코미디를 알린 훌륭한 팀이다. 그래서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차인표는 '옹알스'가 '기생충'과 같은 날 개봉하게 됐다며 웃어 보였다. '기생충'은 메가폰을 쥔 봉준호 감독이 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작품. 이어 "'옹알스'가 전국 개봉을 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제 마음 상태가 학력고사 보고 나서 점수를 기다리는 것 같다"라며 고마움과 긴장감을 동시에 전했다.


옹알스 멤버들은 차인표에 대해 "츤데레 스타일이다"라며 함께 작업한 소회를 전했다. 또한 "가족이 '날 것 그대로 보여주는 것 아니냐'고 반응했다"라며 옹알스의 모습을 '옹알스'에 가감 없이 담았음을 내비쳤다.


옹알스는 해외 공연 에피소드도 밝혔다. 해외 공연 중 가장 반응이 좋았던 기억으로 한 미국인의 폭소를 꼽았다. "미국인 한 분이 공연 중 웃었는데 진행이 안 될 정도로 크게 웃으셨다. 반응을 늦게 보였는데, 그분의 웃음소리에 주변 분들도 웃으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호주, 영국 공연도 인상 깊은 공연이라고 밝혔으며 유독 기억에 남는 곳은 두바이라고 전했다. 조수원은 "아무도 안 계신 줄 알았다. 알고 보니 히잡을 다 쓰고 계셔서 눈동자만 보였다"라고 밝혔다.


한편, '컬투쇼'는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eun5468@sportsseoul.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