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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스트레이트' 측 "성접대 증언 입수" VS YG 양현석 "사실무근"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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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양현석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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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스트레이트' 측과 YG 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의 팽팽한 의견 차이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은 양현석 대표에 관련한 성접대 의혹을 파헤친다는 내용을 담은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에 대해 YG는 관련 내용을 반박했다.

'스트레이트'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작진은 승리 성접대 논란 당시, 숙박비 결제가 YG 법인카드로 이루어진 점을 지적했다. 이는 YG가 성접대 사건에 연루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으로 이어졌지만 경찰은 YG에 수사를 하지 않은 것.

이 가운데 제작진은 지난 2014년 7월 YG가 동남아시아 재력가 2명에게 성접대를 했다는 구체적인 증언을 입수했다고 밝혔다.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가수 한 명이 강남의 한 고급 한정식 식당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고, 이 식당에는 25명의 여성이 자리했다는 것. 특히 25명의 여성 가운데 10명 이상은 YG와 친분이 깊은 유명 유흥업소에서 투입한 여성들이라고 제작진은 주장했다.

증언에 따르면 그들은 식사를 마치고 클럽 NB로 이동, 술자리가 사실상 성접대로 이어졌다.

제작진은 "해외투자자에 대한 승리의 성접대 이전에도 YG는 승리와 동일한 수법으로 외국인 투자자에 접대한 구체적 정황을 취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YG에 성접대를 받은 재력가 중 한 명인 태국인 재력가는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에서 일어난 마약사건에도 등장했다고 말해 논란을 더했다.

해당 보도자료가 배포되며 논란이 거세지자 YG 측은 공식 입장을 밝히며 반박에 나섰다.

YG 측은 "'스트레이트'가 보도하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동석한 것은 사실이지만 어떠한 형식의 접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현재 '스트레이트'의 YG 성접대 예고 이후 YG 엔터테인먼트의 주가는 오전 11시 기준 10%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스트레이트' 측과 YG 측이 팽팽한 의견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진실이 드러날지 세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현혜선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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