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극단적 선택 시도→SNS 사진 삭제..한정수 “힘내요” 응원[종합]

[사진] 구하라 SNS

[OSEN=강서정 기자] 걸그룹 카라 출신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한 후 SNS 사진들을 정리한 가운데 배우 한정수가 구하라에게 힘내라고 응원했다.

지난 26일 구하라가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줬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황.

구하라는 지난 25일 자신의 SNS에 “안녕.”이라고 적힌 메모장을 캡처해 올렸다. 이후 팬들은 댓글을 통해 “구하라를 걱정했다. 팬들의 걱정이 이어지자 구하라는 해당 게시글을 삭제했지만, 이날 밤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라는 글이 적힌 사진을 게시해 또 한 번 걱정을 샀다.

[OSEN=이대선 기자] 배우 한정수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sunday@osen.co.kr

구하라가 연이어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팬들의 걱정과 의문이 이어졌고 이튿날인 지난 26일에는 YTN이 “구하라가 같은날 0시 40분 자택에서 극단적인 시도를 했으나 구조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남경찰서는 이날 새벽 0시 40분쯤 매니저의 신고로 서울 청담동에 있는 구하라의 자택에 출동했다. 매니저는 구하라가 SNS에 “안녕”이라고 올린 글을 보고 구하라의 집에 갔고 연기를 끄면서 신속하게 대처했다.

구급대에 구조된 구하라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하라는 최근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소속사에서 구하라를 예의 주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하라에 대한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은 구하라를 향해 응원과 위로를 보냈다. 구하라는 지난해 9월 전 남자친구와의 폭행 사건부터 소속사와의 결별, 그리고 최근에는 안검하수 수술로 일부 누리꾼들에게 악성 댓글을 받아야 했고 해명까지 하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었던 만큼 팬들은 구하라의 상황을 이해하며 응원을 이어갔다.

[사진] 구하라 SNS

이후 구하라는 자신의 SNS에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지 않았지만 최근의 사진들을 삭제하는 것으로 팬들에게 현 상황을 전했다.

구하라는 “안녕.”이라는 게시물을 삭제한 뒤 올렸던 ‘당신이 사랑하는 삶을 살아라 당신이 사는 삶을 사랑해라’ 등과 사진들을 삭제했고 당신의 영혼을 행복하게 만드는 일에 시간을 써라’라는 내용이 담긴 사진을 가장 마지막 게시물로 남겨뒀다.

해당 글에 한정수는 “힘내요... 견뎌내는만큼 더 강해질수있어요”라고 구하라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겼다. 팬들 또한 “무사해서 다행이다. 많이 걱정했다”, “언니 잘못 하나도 없다”, “고통 받아야 할 이유가 없다” 등 응원과 위로의 반응을 보였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구하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