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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김대령기자]"나탈리 포트만과 데이트를 했다"라고 주장했던 가수 모비가 포트만의 반박에 결국 사과했다.
26일 모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포트만에게 내 자서전에게 그의 이야기가 담길 것이라는 이야기를 미리 알려줬어야 했다. 그와 그의 가족을 곤경에 빠지게 해 미안하다"라며 "20년 전 내가 그를 만났을 때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했다는 사실을 인정한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그는 자서전을 통해 포트만이 하버드 대학교에 재학 중일 때 자신과 데이트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포트만은 "내 기억에는 나이 든 남자가 불쾌하게 접근했다는 것밖에 없다"라며 불쾌감을 표했다.
이에 모비 역시 "자신의 주장은 사실"이라며 한 차례 반박했으나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사과문을 남겼다. 하지만 이 글에서도 자신이 포트만과 데이트를 했다는 사실은 철회하지 않아 여전히 비판을 받고 있다.
한편 포트만은 지난 2012년 영화 '블랙 스완'을 통해 인연을 맺은 프랑스 출신 댄서 벤자민 마일피드와 결혼했다.
사진ㅣ영화 '재키'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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