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1 (월)

"돌아온 애줌마"…'슈돌' 홍경민 딸 라원, 똑부러지는 4세의 성장기[SS리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스포츠서울 윤소윤 인턴기자]'슈퍼맨이 돌아왔다' 홍경민과 라원 부녀가 시청자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오랜만에 재출연한 홍경민의 딸 라원이 숙련된 살림꾼의 포스를 뽐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라원은 아침부터 동생 라임이를 꼭 끌어안는 등 사랑스런 자매의 모습을 선보였다. 이어 "분유 좀 타 달라"는 엄마의 말에 라원은 "내가 하겠다. 이건(분유는) 네 번 넣는거다"고 말하는 등 홍경민보다도 더 어른스러운 모습을 뽐냈다.


어린아이답지 않은 입맛도 공개됐다. 라원은 홍경민에게 "수정과 먹고 싶다. 잣도 꼭 올려달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 자신의 컵에 잣을 계속해서 집어 넣는 등 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식성을 뽐냈다. 아침식사 메뉴 역시 남달랐다. 순댓국을 본 라원은 "순댓국 참 맛있겠다"고 말한 뒤 가리지 않고 맛있게 먹는 등 어른스러운 식사도 이어갔다.


뒤이어 홍경민과의 놀이에서도 "비빔국수 양념장을 만들어봤다. 고춧가루를 넣어서 좀 매울 것이다"라며 나이가 믿기지 않는 어휘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어 홍경민이 "라임이 위에 달려있는 게 뭔지 아냐"고 묻자 망설임없이 "모빌"이라고 답하는 등 완벽한 단어 실력을 자랑했다.


홍경민이 가족 사진으로 특별한 모빌을 만드는 동안 라원은 뛰어난 육아 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자신을 꼬집는 동생 라임에게 "언니를 때리면 돼요 안 돼요?"라고 묻기도 했다. 이를 들은 MC 도경완은 "저게 4세 아이가 구사할 수 있는 문장이냐"며 감탄했다.


뒤이어 세 사람은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소문난 애주가인 홍경민은 와인 코너 앞에서 발걸음을 멈췄다. 그러나 라원은 "하지마. 빨리 가야 한다. 나는 소주 안 먹는다"며 잔소리를 이어갔다. 이어 홍경민에게 "빨리 움직여라. 엄마에게 혼난다"며 재촉하기도 했다.


라원은 홍경민의 심부름을 완벽하게 수행하기도 했다. 김밥 속재료인 김과 당근을 산 뒤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도 잊지 않는 등 완벽하게 미션에 성공해 감탄을 자아냈다. 그러나 홍경민은 라원 몰래 술과 회를 사는 등 철부지 아빠의 모습을 보였다. 이를 목격한 라원은 홍경민이 몰래 산 회를 다시 제자리에 돌려놓으며 아빠보다 더 어른같은 모습을 뽐냈다.


이어 홍경민이 "아빠 회 어디다 놨어?"라고 묻자 라원은 "저기 라임이를 혼자 두고 오면 어떡하냐. 회는 내가 다시 갖다 놨다"고 답한 뒤 "술도 다시 제자리에 가져다 놔라"라고 말하는 등 똑부러지는 큰 딸의 역할을 다하기도 했다.


4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 정도의 내공과 포스였다. 홍경민이 라원의 눈을 피해 자신이 원하는 것을 몰래 고르는 장면에서는 부모와 아이의 역할이 뒤바뀐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도 해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안겼다. 지난번 방송보다 더 성장하고 똘똘해진 모습을 선보인 라원이 다음번 방송에서는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지 기대가 된다.


younwy@sportsseoul.com


사진 | KBS2 방송화면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