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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세젤예' 홍종현 사직서 제출에 임원 발령…김소연 당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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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KBS 2TV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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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동우 기자 =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 홍종현이 임원으로 발령이 났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극본 조정선/연출 김종창)에서는 한종수(동방우 분)가 전인숙(최명길 분)에게 강미리(김소연 분)와 한태주(홍종현 분)의 결혼에 대해 생각해 보자고 했다.

이날 한종수는 한태주와 강미리에 대한 생각을 바꿨다. 한종수는 전인숙에 "태주를 막을 방법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강미리가 전인숙 같은 아내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전인숙은 "앞으로 그룹의 향방에도 영향을 끼친다"며 반대하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태주와 강미리의 결혼을 좋은 방향으로 생각하자는 한종수의 말에 전인숙은 당황했다.

전인숙은 집으로 찾아온 한태주의 뺨을 때렸다. 전인숙은 한태주에게 "여자 하나 때문에 엄마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며 분노를 터트렸다.

전인숙의 행동에 놀란 한태주는 '어머니'라고 불렀다. 이에 전인숙은"나한테 어머니라고 부르지 마 사실 네 어머니 아니잖아"라고 말했다. 한태주는 "강미리 부장과의 일은 저한테 가장 중요한 일이다"며 자신에 대해서 강미리에게 말하지 말라고 했다.

한태주는 강미리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한태주의 사직서에 놀란 강미리는 본인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 물었다.

한태주는 "저 아직 부장님에게 한 청혼 답을 기다리고 있다"며 "결혼하기 위해서 그만두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한태주는 "사직서를 수리해주시면 그때 할 말이 있다"고 했다.

강미리는 결혼에 대한 생각을 관철하는 한태주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놨다. 결혼에 자신 없다고 밝힌 강미리는 엄마에게 버려졌다고 말했다. 강미리는 "버려졌다는 상처를 극복할 수 없다"며 "예민한 성격이 옆에 있는 사람도 힘들게 만든다"고 말했다.

진정성 있는 한태주의 행동에 강미리는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을 하게 됐다. 강미리는 중국 출장에 앞서 박선자(김해숙 분)에게 출장 후 손님을 데리고 집으로 가겠다고 말해 박선자를 들뜨게 만들었다.

한태주가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전인숙은 한종수에게 임원 발령을 내자고 제안했다. 전인숙은 "서로의 현실을 보게 만들어 주어야 한다"며 "강미리는 한태주의 정체를 알게 되면 결혼에 나서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한태주는 임원 발령됐다는 소식에 한종수를 찾아갔다. 한종수는 발령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강미리를 가만히 두지 않겠다고 했다. 중국 출장에서 돌아온 강미리는 한태주의 임원 발령 소식에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은 전쟁 같은 하루 속에 애증의 관계가 돼버린 네 모녀의 이야기를 통해 이 시대를 힘겹게 살아내고 있는 모든 엄마와 딸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드라마이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dw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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