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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추신수, 5타수 무안타 침묵…13경기 연속 출루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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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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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추신수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9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시즌 8호 홈런을 포함해 5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던 추신수는 타격감을 이어가지 못해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00에서 0.291(175타수 51안타)로 내려갔다.

또 한 차례도 출루하지 못하면서 지난 9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전부터 전날까지 이어온 13경기 연속 출루 행진이 중단됐다. 시즌 출루율은 0.399에서 0.389로 떨어졌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좌완 선발 투수 타일러 스캑스를 상대한 추신수는 2구째 커브를 노려쳤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추신수는 3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초 2사 1루 상황에서는 볼카운트 1B2S에 스캑스의 커브에 헛스윙을 해 삼진을 당했다. 7회초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0-1로 끌려가던 텍사스는 9회초 1사 1루에서 터진 로널드 구즈먼의 우전 적시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1사 2루에서 루그네드 오도어가 중전 적시타를 쳐 2-1로 역전했다.

계속된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좌익수 뜬공으로 잡혀 찬스를 이어주지 못했다.

추가점을 내지 못하고 9회초를 끝낸 텍사스는 에인절스에 2-3으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9회말 1사 1루에서 콜 칼훈이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려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린 에인절스는 이후 2사 2루에서 대타 제러드 월시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끝내기 안타를 날려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챙겼다.

텍사스는 24패째(25승)를 당했다.

한편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는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36에서 0.237(59타수 14안타)로 소폭 올랐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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