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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KIA 박준표 재활 끝내고 1군 복귀, 불펜 다양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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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KIA 사이드암 투수 박준표가 23일 광주 롯데전을 앞두고 1군에 합류했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광주=스포츠서울 장강훈기자] KIA 사이드암 투수 박준표(27)가 1군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준표는 23일 광주-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9 KBO리그 롯데와 정규시즌 홈경기를 앞두고 1군에 등록됐다. 지난해 10월 13일 광주 롯데전 이후 222일 만이다.

군보무(경찰야구단)를 마치고 지난해 9월 전역한 박준표는 마무리 캠프때 완벽한 구위를 뽐내 올시즌 중용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뜻하지 않게 용종이 발견돼 재활에 매달렸고 지난달 16일 KT와 퓨처스리그에서 복귀 시동을 걸었다. 하지만 완벽히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태인데다 타구에 맞아 다시 한 달 가량 재활을 하다 지난 17일 롯데와 퓨처스리그부터 구위를 찾기 시작했다. 박준표는 “몸은 완전히 나았다. 퓨처스리그에서 투구를 하면서 실전 감각도 끌어 올렸다”며 밝게 웃었다.

오버핸드 투수만 있는 KIA 불펜에 단비 같은 존재가 됐다. KIA 박흥식 감독대행은 “비슷한 유형의 투수들이 많아 잠수함 계열이 꼭 필요했다. 처음에는 볼에 힘이 없었는데 최근 퓨처스팀 보고로는 구위를 회복했다고 한다. 젊은 불펜진이 좋은 모습을 보이고는 있지만 상대 타자들의 시선을 흐트러뜨리려면 유형이 다른 투수가 필요하다. (박)준표는 요소요소에서 쓰임새가 넓은 투수”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덕분에 전상현과 고영창이 휴식을 갖는다. 전상현은 지난 19일 대전 한화전부터 22일 광주 롯데전까지 3연속경기 출장(하루 휴식)해 피로가 쌓인 상태다. 박 감독대행은 “이틀간 무조건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역시 3연속경기 출장한 고영창도 이날 하루는 스파이크를 신지 않고 벤치에 머물 예정이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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