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AP/뉴시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메릴 켈리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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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KBO리그 출신 메릴 켈리(31)가 시즌 10번째 등판에서 부진을 면치 못했다.
켈리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1⅔이닝 동안 안타 5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4실점으로 무너졌다.
켈리의 난조로 경기 초반 샌디에이고에 주도권을 내준 애리조나가 2-5로 패배하면서 켈리는 시즌 5패째(4승)를 떠안았다. 켈리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4.21에서 4.75로 치솟았다.
출발부터 좋지 못했다.
상대 리드오프 그렉 가르시아에 중전 안타를 맞은 켈리는 프랜밀 레예스에 볼넷을 헌납했다. 강타자 매니 마차도에 중견수 뜬공을 유도했지만, 그 사이 주자들이 한 루씩 진루해 켈리는 1사 2, 3루의 위기에 놓였다.
켈리는 후속타자 에릭 호스머에 2타점 우전 적시타를 얻어맞아 2실점했다. 이후 2사 1루에서 타이 프랜스에 좌전 적시 2루타를 허용해 실점이 '3'으로 늘었다.
2회말 1사 후 가르시아와 레예스에 2루타와 안타를 연달아 허용해 1, 3루의 위기에 몰린 켈리는 마차도에 희생플라이를 맞아 또 실점했다. 켈리는 호스머, 윌 마이어스에 연속 볼넷을 내줬고, 결국 강판됐다. 마운드를 이어받은 지미 셔피가 프랜스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 켈리의 실점이 더 늘지는 않았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에릭 라우어는 7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3승째(4패)를 수확했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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