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인득이 최양 집 앞에서 벨을 누르는 모습. /연합뉴스 |
22일 KBS에 따르면 안인득은 자신의 위층에 사는 최모(19)양과 가족들을 괴롭혔다. 지난달 17일에는 아파트에 불을 질고 대피하는 이웃들을 상대로 흉기를 휘둘러 살인을 저질렀다.
KBS가 공개한 폐쇄형회로(CC)TV 영상을 보면 안인득은 하교하는 최양을 뒤따라온다. 최양은 집안으로 황급히 들어가지만, 안인득은 집 현관문 벨을 누르거나 현관문 앞에 오래 서서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 복도를 서성이며 최양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이후 오물을 던지는 등 사건이 이어지자, 최양 가족은 경찰에 수차례 신고했다. 하지만 안인득의 스토킹은 변함없이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안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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