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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삼성, 연장 12회 승부서 한화에 끝내기 승…SK 선두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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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노컷뉴스

삼성 박해민이 22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전에서 연장 12회말 김도환의 희생플라이 때 홈에서 끝내기 득점을 올린 뒤 이학주의 포옹을 받으며 기뻐하고 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이 한화를 상대로 연장 12회에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올렸다.

삼성은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화의 홈경기에서 6대5 역전승을 거뒀다. 열세를 극복하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간 뒤 연장 12회말 김도환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치열했던 경기를 끝냈다.

삼성은 2회초 선발 윤성환이 한화 이성열에게 3점홈런을 허용하는 등 7회초까지 2대5로 끌려갔다.

삼성의 뒷심은 강했다. 7회말 이학주와 최영진, 백승민, 김헌곤의 4연속 안타로 2점을 만회한 삼성은 8회말 2사 후 강민호의 2루타와 이학주의 적시타를 묶어 동점을 만들었다.

패배 위기를 넘긴 삼성은 연장 12회말 1사 만루에서 김도환이 우익수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고 3루주자 박해민이 태그업으로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윤성환이 5이닝 4실점을 기록했지만 7명이 이어 던진 삼성 불펜은 7이닝동안 한화 득점을 1점으로 묶으면서 역전승의 발판을 놓았다. 이학주는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한편, SK는 두산을 제치고 선두를 탈환했다.

잠실 원정에서 6이닝 무실점 호투한 선발 산체스를 앞세워 LG에 2대0으로 승리한 SK는 시즌 전적 32승16패1무를 기록해 kt에 1대3으로 패한 두산(33승17패)을 제치고 승차없이 승률에서 앞선 1위에 올랐다.

박흥식 감독대행이 이끄는 KIA는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연장 10회말 한승택의 끝내기 안타로 6대5 승리를 거뒀다. 최근 3연승을 질주한 KIA는 6연패에 빠진 롯데를 최하위에 밀어넣고 탈꼴찌에 성공했다.

키움은 6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선발 안우진의 활약에 힘입어 NC를 4대2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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