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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2 (일)

키움, NC에 설욕전…안우진, 6이닝 무실점 승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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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김진아 기자 = 2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NC 다이노스의 경기, 키움 선발 안우진이 역투를 하고 있다. 2019.05.22. bluesod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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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문성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NC 다이노스에 설욕전을 펼쳤다.

키움은 22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안우진의 호투를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안우진은 6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4승째(4패)를 수확했다. 2회초를 제외하고 5회까지 매회 주자를 득점권에 내보냈지만, 위기를 넘기고 팀에 리드를 안겼다. 위기 상황에서 수차례 삼진을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안우진은 최고구속 153㎞에 이르는 빠른 직구와 슬라이더, 커브, 체인지업을 섞어 던져 NC 타선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투구수는 102개(스트라이크 67개)였다.

키움 톱타자 이정후는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을 이끌었고, 박동원은 안정된 투수 리드와 함께 3타수 1안타 2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29승 22패를 기록한 4위 키움은 3위 NC(28승 20패)와의 승차를 반경기로 좁혔다.

NC는 5연승에 실패했다. 경기 초반 수차례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안우진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크리스티안 베탄코트와 이우성 등이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야수 실책도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NC는 1회초부터 기회를 잡았다. 박민우와 김태진의 안타 등으로 무사 2, 3루 찬스를 잡았다. 그러나 노진혁과 베탄코트가 삼진으로 물러난 후 이우성마저 범타로 돌아섰다. 3회 공격에서도 득점권 찬스를 잡고도 타선의 응집력 부재로 고개를 떨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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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21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KBO리그' NC다이노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3회말 2아웃 주자2루 상황에서 키움 이정후가 타격하고 있다. 2019.05.21. scch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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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격에 나선 키움은 3회말 선두타자 송성문이 NC 2루수 박민우의 실책으로 1루에 나갔다. 이후 이정후의 2루타가 터졌다. 중계 플레이 중 또다시 박민우의 실책에 편승해 선취점을 올렸다.

키움은 5회 박동원과 이정후의 연속 안타와 상대 실책을 틈타 1점을 추가했다. 이어 김하성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3-0으로 달아났다. 이후 제리 샌즈의 유격수 땅볼 때 3루주자 서건창이 홈을 파고들어 쐐기 득점을 올렸다. NC 유격수 손시헌이 재빠르게 홈으로 송구했지만, 서건창의 손이 먼저 베이스를 터치했다.

키움은 4-0으로 앞선 7회부터 불펜진을 가동했다. 이영준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한현희 역시 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8회 2사 후에 등판한 키움 마무리 조상우는 다소 흔들렸다. 조상우는 9회 김진형과 박민우, 김태진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곧바로 노진혁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준 후 베탄코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권희동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우성을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해 힘겹게 경기를 끝냈다.

조상우는 시즌 15세이브(1승 2패)를 기록해 구원부문 선두를 달렸다.

NC는 11안타를 치고도 응집력 부재로 2득점에 그쳤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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