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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봄밤' 한지민, 정해인과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 '강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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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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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봄밤' 정해인이 한지민에게 돈을 빌려줬다.

22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 1회에서는 이정인(한지민 분)이 유지호(정해인)에게 외상으로 약을 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정인은 유지호가 일하는 약국에서 숙취해소제를 샀고, 지갑이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았다. 이정인은 "내가 지금 빨리 가 봐야 돼서 그러는데 이따 밤에 다시. 아니. 친구가 자고 있는데 일어나는 대로 갖다 드리라고 하면"이라며 부탁했다.

유지호는 "그냥 가세요"라며 말했고, 이정인은 "아니요. 계산은 똑바로 해야죠. 계좌번호 주시면 제가 바로 보내드릴 수 있는데"라며 만류했다. 유지호는 "됐어요. 그냥 가세요. 다음에 준다면서요. 그렇게 해요"라며 가게에서 돌려보내려 했고, 이정인은 "죄송합니다. 꼭 갖다드릴게요"라며 돌아섰다.

그러나 이정인은 "저기요. 내가 깠어요? 약사님이 뚜껑 깠잖아요. 내가 먹는다 말도 안 했는데"라며 툴툴거렸고, 유지호는 "술 깨는 약 달라면서요"라며 당황했다.

이정인은 "내가 달라고만 했지. 열어서 섞어달랬냐고요"라며 쏘아붙였고, 유지호는 "내가 실수했네요. 바쁘다면서요"라며 사과했다.

이정인은 자신의 전화번호를 주겠다고 말했고, "혹시나. 내가 절대 안 떼어먹을 건데 혹시 못 믿을까 봐요. 세상이 너무 험하기도 하고"라며 말했다. 결국 유지호는 먼저 자신의 번호를 알려줬고,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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