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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한방 기다려" 황보라, ♥차현우와 결혼 늦어지는 이유[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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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비디오스타' 황보라가 차현우와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를 밝혔다.

21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황보라, 찬성, 이유준, 정이랑, 신승환이 출연한 ‘캐아일체 심(心)스틸러’ 특집으로 꾸며졌다.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와 7년 째 공개 열애 중이다. 차현우는 1980년생으로 서울예대 연극과 출신이다. 1997년 그룹 예스브라운으로 데뷔해 그룹 OPPA 멤버로도 활동했다. '전설의 고향', '로드 넘버원', '대풍수' 등에 출연했다. 현재는 영화 제작자로 일하고 있다.

황보라는 차현우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느낌을 받는다고 한다. "옷이 더러워지면 빨래를 해야 하는데 난 손빨래를 한 번도 안 해봤다. 인덕션도 위험하다고 못 만지게 한다. 창문 열고 강아지 털을 털 때도 고층이니까 내려오라고 한다. 위험한 건 못하게 한다"고 말해 MC들의 부러움을자아냈다.

7년 째 열애 중인 가운데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뭘까. 황보라는 "차현우가 프로듀서 일을 한지 얼마 안 됐다. 자기 힘으로 결혼하고 싶어하는데 아직은 모은 게 없다. 한방을 기다리고 있다. 영화 '클로젯' ,'백두산'이 나오는데 잘 되면 결혼한다"라고 알렸다.

꿈꾸는 프러포즈도 언급했다. "프러포즈는 해야 한다. 반지는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무릎은 항상 꿇어야 한다. 사람 많은 특별한 곳에서 해야 한다. 생일파티도 항상 북적이게 하는 편이다. 음악과 춤과 화려한 장식이 있어야 한다. 드레스 코드도 있어야 한다"고 바랐다.

아직 결혼에 골인한 것은 아니지만 예비 며느리로서 김용건의 사랑을 받고 있다. 황보라는 "김용건이 여행을 가면 아들의 선물은 안 사고 내 옷을 사준다. 생일 선물은 항상 챙겨준다. 건강검진 결제도 해주고 B사 코트도 사줬다"라고 자랑했다. 그러면서 "난 가족행사는 항상 참석하고 수다를 떤다. 제사도 같이 지낸다"며 시아버지와 며느리와 다름없어 보이는 관계를 이야기했다.

하정우와는 동맹 관계라고 설명했다. "하정우와 작품에 대해 항상 상의한다. 비밀 얘기도 하고 협상도 한다. 차현우에게 이야기하지 않고 우리끼리 술 한 잔 하면서 재밌는 것들을 얘기한다. 차현우는 술을 많이 먹는 걸 안 좋아한다. 술을 잘 안 먹는다. 이제까지 하정우와 협상이 잘 돼 차현우의 귀에 안 들어갔는데 이제 방송이 나가면 최초로 알게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MBC에브리원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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