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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으면 대장암 발병률이 남성은 1.4배, 여성은 1.2배 높아졌습니다. 대사증후군 질환 유무에 따라 그룹을 나눠 대장암 발병률을 비교분석해 봤더니, 대사증후군을 진단받은 환자의 1%가 대장암을 진단받은 반면 대사증후군을 앓고 있지 않은 군에서 대장암 발병률은 0.52%로 절반수준에 그쳤습니다. 특히, 성별, 연령, 정기적인 운동 및 음주와 흡연정도 등을 함께 비교한 결과, 대사증후군의 요인을 갖지 않은 사람에 비해 위험도가 남성은 40%, 여성은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특히, 대사증후군의 5가지 요인 중 2가지만 가지고 있는 경우에도 대장암 위험도가 증가했습니다. 그 중 복부비만, 당뇨병의 전 단계로 알려진 내당능장애,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 등 세 가지 요소는 대장암 발병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보였습니다. 이 3가지 요인 중 2개를 가진 사람은 30% 이상, 3개를 모두 가진 사람은 45% 이상 대장암 위험도 높았습니다.
따라서 대사증후군으로 진단받지 않더라도, 복부비만, 내당능장애, 낮은 고밀도 콜레스테롤혈증 중 두 개 이상 가진 경우에는 대장암 발병 위험이 높아지므로 주의 깊은 관리 및 검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도움말: 고대구로병원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
김태열 기자/kt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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