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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류현진, 장기적으로 엘리트 수준 유지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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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신시내티=AP/뉴시스】LA 다저스 류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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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LA 다저스 류현진(32)의 언제까지 계속될까. 눈부신 피칭으로 5월을 빛내고 있는 류현진에 대해 현지 언론은 "장기적으로 엘리트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cbs 스포츠 뉴욕은 22일(한국시간) 다저스의 질주를 이끌고 있는 류현진과 외야수 코디 벨린저에 대해 짚었다.

매체는 류현진의 연속 기록에 주목하며 "지난 20일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31이닝 연속 무실점도 이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류현진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52로 터무니없이 낮다. 2019년 59⅓이닝 동안 10실점을 한 반면 삼진 59개를 잡아내고 볼넷은 4개만 허용했다"고 설명했다.

각종 투수 지표 상위권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평균자책점 1위,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위(0.74, 탈삼진/볼넷 비율 1위(14.75), 내셔널리그 다승(6승) 공동 1위 등을 달리고 있다.

관건은 현재의 모습을 얼마나 오래 유지할 수 있느냐다. 류현진의 최근 활약에 '일시적'이란 시선도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 매체는 "2018년과 2019년의 성적을 합하면 류현진이 장기적으로 이러한 엘리트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란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15경기에서 82⅓이닝을 던지며 7승3패 평균자책점 1.97을 수확했다. 올해까지 2시즌을 성적을 놓고 보면 24경기에서 141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1.78을 기록했다. 이 기간 볼넷은 19개를 허용했고, 삼진은 148개를 잡아냈다.

올해 류현진이 '반짝' 활약을 하는 것이 아니라 꾸준한 활약을 해내고 있단 의미다.

관건은 역시나 건강이다. 류현진은 지난해도 내전근 부상으로 발목이 잡히며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올 시즌도 내전근 통증을 느껴 한 차례 부상자 명단에 오른 바 있다.

CBS 스포츠 뉴욕은 "류현진이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을지, 장기간 연속적인 시즌을 통해 이 숫자들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다저스가 앞으로 대답하길 희망하는 질문들"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아프지 않은 류현진에 대해서는 의심이 없다. 매체는 "건강할 때의 류현진은 조용히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발투수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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