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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5 (화)

'수상한 장모' 김혜선, 신다은 母 아닌 납치범이었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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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사진=SBS 수상한 장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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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수상한 장모' 김혜선은 신다은을 납치한 범인이었다.

22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수상한 장모'(극본 김인강·연출 이정훈)에서는 왕수진(김혜선)의 과거가 밝혀졌다.

패션쇼 피날레 무대에서 제니 한(신다은)에게 폭죽을 터트리게 한 범인은 결국 왕수진이었다. 오은석(박진우)가 범인을 따라 들어왔고, 왕수진은 범인을 숨겨준 후 "조금 있다가 나와요"라고 말했다.

이어 왕수진에게는 최송아(안연홍)의 사진이 도착했다. 왕수진은 그를 알아보지 못했고,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알아봐 달라고 부탁했다.

왕수진은 25년 전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경찰에게 쫓기고 있었고, 변장한 채 최송아와 함께 나왔던 제니 한(신다은)을 데리고 도망친 것.

제니 한은 최송아의 동생이었고, 왕수진은 납치범이었다. 그는 "무려 25년이야. 그동안 아무 일도 없었어. 쥐도 새도 몰랐어"라며 "누가 장난친 걸 거야. 별일 없을 거야"라고 태연하게 말했지만 눈빛은 흔들렸다.

이때 최송아는 어린 시절 제니 한과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있었다. 이에 지화자(윤복인)은 "잘 있을 거야. 지금 나하고 있는 것보다 행복할 거라고, 잘 살 거라고 생각하면 나 웃을 수 있어"라고 말했다.

최송아는 "미안해 엄마. 내가 그날 데리고 나가지만 않았어도"라고 자책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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