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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소연 인턴기자] 배우 지수연이 '연애의 참견2'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
21일 방송된 KBS Joy '연애의 참견2'에서는 지수연이 현대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비극적인 사랑이야기를 그린 에피소드의 여주인공 지수연 역을 맡아 캐릭터와 높은 싱크로율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연애 5년 차, 핑크빛 미래를 꿈꾸며 결혼을 준비하는 커플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사연 속 여주인공으로 분한 지수연은 경제적 상황이 훨씬 나은 남자친구와 결혼 준비를 하는 것이 미안했지만 사랑으로 감싸 안아주는 남자친구의 마음과 행동에 늘 고마움을 느꼈다.
지만 행복한 결혼 준비를 하던 수연은 남자친구의 아버지가 자신의 집안을 망하게 한 사람임을 알게 되고, 이로 인해 남자친구와의 만남은 악연으로 뒤바뀌게 되면서 비극적인 사랑 앞에서 갈등하는 그녀의 모습이 폭풍 공감과 동시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특히 사연 속 주인공으로 분한 지수연은 섬세한 연기로 참견러들의 이입을 이끌어냈다. 남자친구의 아버지를 처음 만나는 자리에서 8년 전 자신의 집안과 아버지를 망가뜨린 장본인임을 첫 눈에 알아차린 후 떨리는 눈빛과 침묵으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그런가 하면, 남자친구를 배려해 아픈 척 자리를 피하는 그녀의 모습이 눈물샘을 자극했다.
지수연은 해사한 미소로 연인과의 행복을 그려내는가 하면, 단단한 눈빛 연기로 긴장감을 불어넣었고, 어긋난 사랑의 슬픔을 담아낸 처연한 연기로 안방극장에 먹먹함을 선사했다.
'연애의 참견2'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0분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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