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방송화면] '국민 여러분!' 31, 32회 최시원 |
[OSEN=연휘선 기자] '국민 여러분!'에서 최시원의 의리가 빛났다.
최시원은 현재 KBS 2TV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 김민태)에서 얼떨결에 국회의원까지 된 베테랑 사기꾼 양정국 역을 맡아 활약 중이다.
지난 21일 방송된 '국민 여러분!' 31, 32회에서는 양정국이 '대부업 이자제한법 폐지'를 막기 위해 정보, 인맥 등을 총동원한 전략을 세워 고군분투하는 이야기가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과정에서 양정국은 가장 큰 걸림돌인 김남화(김민재 분)의 불법 증거를 모아 그의 영향력을 없애려 했다. 그는 김남화의 비리 스캔들에 김주명(김의성 분)이 엮인 것을 알고, 고민 끝에 의리를 선택, 모든 것을 덮고자 했다.
이러한 양정국의 진실된 마음에 감동한 김주명이 자신과 김남화의 비리를 자진 폭로함으로써 통쾌한 반전을 완성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번 회차에서 양정국 역의 최시원은 자신의 소신을 위해선 무엇이든 하는 강인한 모습부터 자신의 스승과 같은 김주명을 버릴 수 없어 고뇌하며 눈물을 글썽이는 감정 연기까지 캐릭터의 심리를 능수능란한 완급조절로 표현해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국민 여러분!'은 31, 32회 시청률이 지난 방송보다 상승한 평균 6.5%, 7.5%, 최고 8.5%(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 종영을 한 주 앞두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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