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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한지민·정해인에 안판석PD까지...'봄밤'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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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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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봄밤' 제작진이 첫방송을 하루 앞두고 한지민과 정해인의 모습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설렘을 유발했다.

오는 22일 첫 방송되는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잔잔한 일상을 뒤흔든 특별한 감정으로 인생의 변화를 겪을 두 남녀의 현실적인 로맨스를 그린다.

한지민은 극 중 지역 도서관 사서인 이정인 역을 맡아 30대 여성의 삶을 그려내고, 정해인은 따뜻하고 강직한 약사 유지호로 분해 한지민과의 비주얼 멜로 커플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멜로드라마의 거장 안판석 PD와 한지민·정해인의 만남에 기대가 모아진다.

안판석 PD는 전작 '밥 잘 사주는 예쁜누나'로 JTBC 드라마의 인기를 이끌었다. 전작에 이어서 바로 같은 장르의 멜로를 선택하는 것에 있어서 부담이 있을법도 했지만 "이야기만 된다면 한다. 재밌으면 안 할 이유가 없다"는 말로 '봄밤'을 향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한지민과 정해인 역시 '봄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한지민은 "조미료가 없는 사랑 이야기다. 누구나가 다 고민하고 사랑에 대해 결혼에 대해 갈등하는 지점들이 현실적으로 다가왔고, 솔직한 대사들이 많아서 끌렸다"며 자신 역시 '봄밤'의 대본을 읽으며 많은 공감을 했음을 밝혔다.

정해인도 "평범한 남자와 여자가 만날 때 어떻게 사랑에 빠지고 어떻게 발전해나가는지에 대해 현실적으로 그려져있어서 매력적이었다"면서 '봄밤'의 현실적인 사랑이야기를 언급했다.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공개된 '봄밤'의 하이라이트 영상에서는 극중 이정인과 유지호의 첫 만남의 순간이 담겼다. 묘한 분위기 속에서 통성명을 하게 된 두 사람과, 처음 만난 남자가 말해준 핸드폰 번호를 한번에 외워버린 이정인의 모습이 두 사람이 앞으로 펼쳐나갈 로맨스에 호기심을 자극했다.

멜로 장르 연출에서 실패한 적이 없는 안판석PD와 보는 것만으로도 설렘을 유발하고 연기력까지 인정받은 한지민과 정해인의 만남. 조미료 없는 순수하고 리얼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봄밤'이 시청자들의 연애 세포를 제대로 자극하며 주춤하고 있는 MBC 드라마의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 방송.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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