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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1 (수)

“목표는 장수돌”…써드아이, 눈물로 일궈낸 데뷔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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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신연경 기자

유니크하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지닌 그룹 3YE(써드아이)가 가요계에 출격했다. 선배그룹 신화처럼 장수돌을 꿈꾼다는 세 멤버는 앞으로 독보적인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다.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써드아이(유지, 유림, 하은)의 첫 번째 디지털 싱글 ‘DMT(Do Ma Tha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써드아이는 기존의 아름답고 부드러움으로 대변되던 걸그룹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아이돌에 대한 색다른 시선과 해석으로 기존 그룹들과 확실한 차별성을 선보였다. 자신들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당찬 포부로 가요계에 출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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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 ‘DMT(Do Ma Thang)’ 데뷔 쇼케이스 사진=GH엔터테인먼트 제공


‘DMT(Do Ma Thang)’는 ‘세상 밖으로 나와 너만의 매력을 보여줘’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앞서 그룹 워너원 ‘Beautiful’, 골든차일드 ‘Genie’ 등을 작업한 작곡가 우직(Wooziq)과 DJ 겸 프로듀서로 활동 중인 Myo가 의기투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무대에 오른 멤버들은 각각 카리스마 리더 유지, 반전 매력 유림, 분위기 메이커 막내 하은이라고 소개했다. 유지는 “3YE는 제3의 눈, 3명의 아이라는 뜻으로 색다르고 새로운 시선으로 우리만의 유니크한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가수라는 꿈을 가지고 오늘까지 달려온 멤버들은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유지는 “중학생 때부터 춤과 노래가 좋아서 가수를 꿈꿨다. 그동안 ‘슈퍼스타K’와 ‘더유닛’ 등 다양한 오디션에 참여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 나도 모르게 순위에 연연하게 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힘들었다”면서 “가족들과 주위 사람들의 기대에 못 미친 것 같아 미안했다”며 결국 눈물을 흘렸다. 그는 걸그룹 애플비로 데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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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아이, ‘DMT(Do Ma Thang)’ 데뷔 쇼케이스 사진=GH엔터테인먼트 제공


하은은 초등학생 6학년 때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했다고 밝혔으며, 유림은 고등학생 2학년 당시 캐스팅돼 지금의 멤버들을 만나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특히 써드아이는 롤모델로 장수그룹 신화를 꼽았다. 이유에 대해 “신화 선배님들처럼 항상 멋있고 장수하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파이팅을 외쳤다. 덧붙여 유림은 “멋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뿌듯하다. 가끔 연습할 때나 뮤직비디오 티저 볼 때 ‘우리가 이렇게 멋있구나’ 놀란 적도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끝으로 세 명의 멤버들은 음악방송 1위가 목표라고 밝히며 “꿈을 포기하지 않고 오늘날 데뷔 무대에 섰으니 앞으로 끈기돌로 불리고 싶다”는 소망도 전했다.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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