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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이수 지킴이' 린, 악플러고소→SNS 설전→"내 눈에는 '세젤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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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가수 린이 남편 엠씨더맥스 이수에 남다른 내조, 지지를 보였다. 그간 린은 이수의 성매매 사건과 관련해 도 넘는 악플러에 고소 의사를 밝히는가 하면, 이수 때문에 누리꾼들과 SNS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이어 린은 최근 논란에 휩싸인 이수에 애정을 드러내는 댓글을 달아 응원을 보내 눈길을 끈다.

이수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셀카’ 사진과 더불어 “고마워”라는 짧은 글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수는 검은색 티셔츠를 입고 바다를 배경으로 셀카를 찍고 있다. 이로써 이수는 바다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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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가 말하는 “고마워”의 대상은 없지만 누리꾼들은 아내 가수 린에게 하는 말로 짐작했다. 린 역시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달았기 때문.

린은 이수의 게시물에 “셀고(셀카 고자, ‘셀카’를 잘 못 찍는 사람)”라는 말과 함께 “내 눈엔 세젤잘(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이지만”이라는 댓글을 달아 애정을 드러냈다.

이들의 애정 과시에 누리꾼들은 최근 논란에 휩싸인 이수가 버팀목이 되어준 아내 린에게 고마움을 표현, 린은 댓글을 달아 또 한 번 남편 이수에 대한 지지를 보여준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이수를 둘러싼 논란은 ‘페스티벌 하차 요구’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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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가 최근 ‘어반 뮤직 페스티벌’ 출연 명단에 이름을 올리자, 해당 공연 관객들이 이수의 과거 미성년자 성매수 전력을 이유로 취소를 요구하며 항의를 한 것. 그럼에도 공연 주최 측은 이수의 출연을 강행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러한 사태로 마음고생 했을 이수에 아내 린이 힘이 되어 준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린은 이수 때문에 누리꾼들과 SNS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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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은 지난 2월 이수 관련 기사를 올린 한 인터넷 매체 인스타그램 댓글란을 통해 이수의 성매매를 직접 언급했다. 그런데 한 누리꾼이 해당 게시물에 "미성년자 성 매수자가 뭐하는지 알고 싶지 않다"는 댓글을 달자 린은 장문의 댓글로 반박했다.

린은 해당 댓글에서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 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 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하다"며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고 신경 안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거 같다"고 댓글을 단 이유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린의 댓글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한 누리꾼이 린의 댓글을 본 뒤 “애초에 랜덤 채팅으로 친해졌다가 자기 집에 재워준다고 해서 만났는데 감금하고 성매매시킨 것이 아니냐”며 “뉴스에도 다 나오고 경찰 조사까지 끝난 사실인데 자기가 보고 싶은 사실만 옹호한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린은 “미치겠네 진짜”라고 웃었고, 허위사실이 아닌 정확한 팩트를 알려달라는 누리꾼에 “팩트는 얼굴 보고 알려줄게요”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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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린은 지난 2016년 1월 자신의 블로그에 "애초에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닙니다만 허위 사실 유포(사실 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도 없는 모욕적인 말들에 대해 더해진 제 부모님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던 게 사실"이라며 악플러 고소를 밝히기도 했다.

이수는 지난 2009년 미성년자 성매수 혐의로 기소유예처분을 받았다. 당시 이수는 성매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상대방이 미성년자였다는 사실은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후 이수와 린은 2014년 9월 결혼했다. 이후 린은 여러 매체를 통해 이수와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밝혔지만, 이수의 성매매 전력이 끊임없이 그들을 괴롭혔다.

이수는 지난 2016년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 캐스팅됐지만 관객의 빗발치는 하차 요구에 출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또한 MBC 예능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해 경연에서 2등까지 했지만 반대 여론에 부딪혀 ‘통편집’ 당하기도 했다. 이수는 이번에도 페스티벌 하차 요구를 받았지만, ‘어반 뮤직 페스티벌’ 주최 측의 강행으로 하차는 면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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