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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봄밤' 한지민 "정해인과의 대사, 실제 연인 사이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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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사진=민선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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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한지민이 '봄밤'에서 정해인과 실제 연인 사이 같은 대사를 많이 했다고 전했다.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라마다서울신도림호텔에서는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안판석 감독, 배우 정해인, 한지민이 참석했다.

한지민은 "'봄밤'은 조미료나 첨가물이 없는 드라마. 사랑, 결혼에 대해 갈등하는 지점들이 되게 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정인이를 연기하는데 이전의 캐릭터에 비해 굉장히 감정적으로 솔직한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둘(정해인)의 대사는 실제 연인들이나 친구들 사이에서 주고 받을 법한 대사가 많이 있었다"며 "때로는 정인이가 이기적이고 못돼 보이는 모습이 있다.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겉으로는 나은 척, 괜찮은 사람인 척 하지만 사랑에 있어서 솔직한 정인이를 보면서 제가 그 부분을 잘 표현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가 불현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현실적인 멜로를 그려낼 예정이다.

한편 MBC 새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은 오는 22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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