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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N현장] '봄밤' 안판석PD "'예쁜누나'와 차별화? 전혀 계산 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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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안판석 PD가 20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 서울 신도림에서 열린 MBC 수목드라마 ‘봄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 있다. ‘봄날’은 자신이 원하는 삶에 가치를 둔 도서관 사서 이정인(한지민 분)과 따스하고 다정하지만 때로는 강렬한 승부욕을 드러내는 약사 유지호(정해인 분), 서로를 몰랐던 두 사람은 불현 듯 찾아온 감정의 파동을 겪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 드라마다. 2019.5.2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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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봄밤' 안판석PD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 차이점을 굳이 두려고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MBC 새 수목드라마 '봄밤'(극본 김은/연출 안판석)의 제작발표회가 20일 오후 2시 서울 신도림 라마다호텔에서 열렸다. 안판석PD와 주연배우 한지민 정해인이 참석했다.

안판석PD는 "12년만에 다시 MBC에서 드라마를 하게 돼 감개무량하다. 2007년 초까지 '하얀 거탑'이라는 드라마를 한 후로 처음 왔다"라면서 "1987년에 입사해서 만 16년을 다닌 회사인데 다시 돌아와서 가슴 뭉클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또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와의 차이와에 대해 "어떻게 차별화를 둔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 이야기를 지어내고 드라마를 만드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어서 전작과 달리 보이도록 이런 저런 계산을 하는 것은 생각조차 없다 . 뭔가를 넣고 빼지 않았다. 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재차 멜로를 선보인 이유에 대해 "나보다 김은 작가가 먼저 떠올린 작품이다"라면서 "다음 작품 만들 때 나는 이번에는 어떤 장르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말이 되는 이야기를 생각하는 것도 쉽지 않다"라고 했다.

이어 "뭔가 생각이 났을 때 그게 이야기가 되냐 안 되냐만 따져서 된다 싶으면 그냥 한다. 그게 너무 당연하다. 이야기가 되는 하나의 작품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봄밤'은 어느 봄날, 두 남녀가 오롯이 사랑을 찾아가는 설렘 가득한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다. 지난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를 히트시킨 안판석PD와 김은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정해인과 한지민이 합류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2일 오후 9시 첫방송.
ich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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