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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팝업★]"나의 어버이"‥'전참시' 이영자, 송팀장 일일 매니저 체험 후 전한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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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박서현기자]

헤럴드경제

사진=방송화면 캡처


이영자가 송팀장의 일일 매니저로 깜짝 변신해 강연 도움부터 세심한 챙김으로 훈훈함을 자아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강연에 도전하게 된 송팀장과 이를 응원하는 이영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근 퇴사하며 '전참시'를 하차한 송이 매니저가 이영자의 대기실로 찾아와 부탁을 해 눈길을 끌었다. 바로 자신이 졸업한 대학교에 와서 강연을 해줄 수 있냐는 것.

자신에게 한 제안이라고 생각한 이영자는 흔쾌히 수락했지만 이내 매니저 송팀장에게 한 제안이라는 것을 알고 "나의 인기를 추월했다. 송팀장한테 밀린다"고 흐뭇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깜짝 놀란 송팀장은 처음에 거절했다. 그는 "나도 일하는 입장이고 더 배워야 하는 입장이니 당황했다"면서 "전문지식을 쌓은 학생들에게 현장에 불필요한 정보로 혼란만 주는 건 아닐까 싶었다"고 걱정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영자는 "인생의 선배로서 가본 길을 안 가르쳐 줄 이유가 있냐"고 송팀장을 설득했고, 송팀장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그 날은 내가 일일 매니저를 하겠다"고 나서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며친 후 이영자는 긴장하는 송팀장을 위해 감자튀김과 함께 부담감을 덜어주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이영자는 송팀장에 20대 때 가장 걱정했던 것이 뭐냐고 물었고, 그는 "돈 때문에 힘들어서 그만두는 매니저들이 많았는데 선배들이 많이 잡아줬다. 그래서 나는 더 해도 되는 사람인가보다 하고 지금까지 버텨왔던 것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계속 즉석 인터뷰를 진행한 이영자는 "후배 매니저들이 지금부터 준비할 것 세 가지를 정리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해 송팀장의 부담을 덜어주기도 했다.

이어 더덕 오리구이 집으로 이동한 이영자는 식사를 마친 후 음식을 따로 포장해 송팀장에게 건네며 "당신은 나의 어버이다. 매니저는 정말 연기자의 어버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지금껏 송팀장의 케어를 받던 이영자는 이번 일일 매니저 체험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송팀장 뿐만 아니라 시청자들에게도 뭉클함과 공감을 자아내는데 성공했다. 앞으로 두 사람이 함께 만들어나갈 이야기에 관심이 더욱 집중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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