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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강정호-모란 부진’ 최악의 PIT 3루, 대안은 크레이그 (美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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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신시내티(미 오하이주), 이종서 기자] “피츠버그는 3루에 크레이그를 기용해야 한다.”

미국 피츠버그 소식을 다루는 ‘럼번터’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올 시즌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루는 최악이었다. 가볍게 이야기해서 전혀 기쁨을 주지 못했다”라며 피츠버그의 3루 문제를 짚었다.

올 시즌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에 머무르고 있다. 팀 타율은 30개 구단 중 20위로 타율 2할4푼에 그친다.

이 매체는 “올 시즌 피츠버그가 공격적으로 고전한 이유는 핫코너에서 생산력 부족했다”라며 “3루수 들은 홈런 7개로 내셔널리그 12위에 그쳤고, 삼진률은 27.1%로 가장 높았다. 또한 출루율(.257), 장타율(.332), wRC+(58), fWAR(-0.6)으로 리그에서 꼴찌를 기록했다”고 이야기했다.

아울러 이 매체는 “올 시즌 피츠버그는 3루수로 콜린 모란과 강정호를 꼽았다. 그러나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라며 “모란은 16일까지 타율 2할3푼9리, 출루율 .319, 장타율 .380을 기록했고, 강정호는 14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르기 전까지 .383을 기록했다. 여기에 두 선수 모두 수비도 리그 평균보다는 밑돌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서 “케빈 뉴먼의 뜨거운 타격도 3루에서의 대안이 될 수 있지만, 파워 잠재력이 제한적이고, 제이크 엘모어는 메이저리그 선수 명단에 오르지는 못할 것”이라고 냉혹한 시선을 보냈다.

3루수 기근에 이 매체는 윌 크레이그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 매체는 “1라운드로 선발된 크레이그는 16일까지 트리플A에서 타율 2할4푼8리, 출루율 .329, 장타율 .496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11홈런을 쳤다”라며 “크레이그는 현재 인디애나폴리스에서 1루수로 뛰고 있다. 그러나 과거 3루수로 뛴 경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럼번터’는 “크레이그는 2016년 하위 싱글 A에서 403이닝을 기록했다. 3년이 지났지만, 3루로 복귀하는 일을 해야만 한다”라며 “높은 타율을 기록하지 못할 수도 있지만, 힘이 있다. 또한 마이너리그에서 11.6%의 볼넷을 기록하고 있다. 위협적인 메이저리그 타자가 될 수 있는 자질을 가지고 있다. 피츠버그는 3루에서 한 번 도전을 해볼때가 됐다”고 역설했다./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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