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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미소년' 오타니가 콧수염을 길렀다? 229일만의 홈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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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카우보이 합성 사진으로 콧수염을 기른 오타니. /MLB.com 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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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콧수염 기른 오타니?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4)가 229일만의 홈경기에서 환호를 받았다. 수염을 기른 ‘합성’ 사진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오타니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지난해 10월1일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이후 229일만의 홈경기 복귀전.

팔꿈치 수술과 재활을 거쳐 지난 8일 빅리그에 복귀한 오타니는 앞서 8경기 모두 원정경기로 치렀다. 이날이 시즌 첫 홈경기. 오타니가 1회 첫 타석에 들어서자 에인절스 홈 관중들이 박수를 보내며 환영했다.

또 하나 눈길을 끈 것은 전광판. 오타니가 콧수염을 기른 합성 사진이 뜬 것이다. 이날은 에인절스 구단이 지정한 ‘카우보이 햇’ 데이. 관중들에게 모두 카우보이 모자를 선물했다. 에인절스 선수가 소개될 때 전광판에 뜨는 사진도 모두 콧수염 기른 카우보이로 합성했다.

수염을 기른 선수가 많은 메이저리그이지만 오타니는 ‘미소년’ 이미지에 걸맞게 수염을 기르지 않았다. 합성 사진이긴 하지만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오타니의 콧수염에 관중들도 웃음을 터뜨렸다.

이날 오타니는 5회 중전 안타를 터뜨리며 4타수 1안타를 쳤다.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부터 최근 5경기 연속 안타 행진. 시즌 타율은 2할9푼4리에서 2할8푼9리로 소폭 하락했다. 경기는 에인절스가 5-2로 이기며 2연패를 끊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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